생생후기

덴마크, 짧지만 강렬했던 여름날의 추억

작성자 박윤정
덴마크 MS15 · 환경/보수/일반 2016. 06 - 2016. 07 덴마크

Stevns Klint World Heritag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에 입학하면서 워크캠프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 후기글을 읽어보니 너무 매력적이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4학년 여름방학 우연히 기회가 생겨 다녀오게 되었다. 외국인친구들을 만난다는 점이 가장 기대되었다. 워크캠프에 참가하기전 세계 각국에서 모인 친구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정도의 영어회화능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하여 한때는 회화학원에 다기기도 했었다. 한 그룹에서 나혼자 한국인?! 이라는 생각을 하면 영어공부를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참가확정이 된 후 한국의 어떤점을 소개해줄까 생각하며 음식, 게임, 유럽문화와 다른점 등을 많이 생각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사실, 워크캠프 후기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봉사활동이 아닌 외국인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래서 나도 봉사활동보다 그 후 여가활동에 더 많은 기대를 했었다. 내가 했던 봉사활동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절벽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나무덤불을 잘라내는 일이었다. 생각했던 일과는 조금 달랐고, 예상보다 힘들었다. 하지만 봉사활동 이후에 여가시간이 많았고, 그 시간에 놀았던게 훨씬 기억에 남는다. 나는 잔디밭에 동그랗게 앉아서 쉬다가 우리나라 수건돌리기가 생각나서 소개해주었다. 수건돌리기 할때 부르는 노래라면서 둥글게둥글게를 알려줬는데 말이(발음이) 행복하다면서 다들 재밌어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총 멤버가 14명으로 딱 적당한 인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중 2명이 남자고 12명이 여자였다..... 성비가 너무 안맞아서 아쉬웠다. 또, 신청 전 설명서나 인포싯에 자전거에 대한 내용이 단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았었는데 하루에 2시간씩 자전거를 타야만했다.어딜가든 이동수단은 자전거였다. (이 부분에 대해 리더들에게도 이야기를 했었는데 본인들도 몰랐다고 했다) 자전거를 탈줄은 알지만 그렇게 능숙하게, 자동차나 큰 트럭과 함께 달릴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타야한다는 말에 매우 당황스러웠다. 만약 내가 아예 탈줄몰랐다면 어찌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