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축제, 편견을 넘어선 소통
MONDIALI ANTIRAZZIST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봉사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동경심이 있었다. 봉사를 한다는 것에도 의미가 있었지만, 해외에 나가서 무언갈 한다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해외봉사에 대해 다양한 것들을 알아보던 도중, 국제워크캠프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 아닌 국제적으로 모인 사람들이 모여 팀을 구성한다는것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다른것이 아닌 이것에 지원하게 되었다. 다른나라 친구들과 만날 수 있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 해외봉사를 드디어 해보게 된다는 설렘등이 있었지만 처음에는 설레는 마음이 더욱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걱정이 더욱 많아졌다. 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내 선입견으로 인해 그들을 차별하지는 않을까, 그들과 영어를 사용해서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워크캠프를 떠나기 전에 영어공부를 더욱 열심히 했다. 한국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 할것이라는 사전교육에서의 충고를 받아들여 한국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도 했다. 한국에 유명한게 무엇일까, 우리는 주로 무엇을 먹을까, 한국은 어떤 문화와 경치를 가지고 있을까 등 한국에 대해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공부를 하기도 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나는 이탈리아 축제 Mondiali antirazzisti에 스태프로 참가하였다. 우리팀이 할 일은 축제준비와 축제기간동안 쓰레기를 치우는 일이었따. 축제준비 기간에는 축제를 할 공간을 꾸몄다. 축제가 이루어지는 공간에 포스터를 붙이기도 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나르기도 하고, 쓰레기통을 사람들이 많은곳에 옮겨두는 일도 하였다. 축제 기간에는 쓰레기를 치우는 일과 축제가 끝난 후, 아침에 밤에 사람들이 놀던곳을 치우는 일을 하였지만 축제지원봉사라는 특성상 축제에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이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축구와 배구를 하고, 탁구도 치고, 밤에는 술을 마시며 그들과 이야기를 하고 다양한 축제들을 즐길 수 있었다.
2주동안 너무 재미있고 좋은 사람들과 지내서 좋은 기억들이 많지만 한가지 적어보면, 씨에스타 타임이라고 하여 2시부터 4시까지 쉬는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에 일을 끝내고 쉬기 위해서 세수를 하러 가는데 우크라이나 친구가 같이 가자고 했다. 클렌징폼을 들고가고 있는데, 이것이 무엇이냐고 하면서 자기도 사용해보고 싶다고 하여 같이 세수를 하며 동영상을 찍으며 놀고 같이 장난을 쳤다. 한국에서는 세수하는걸로 그렇게 재미있게 놀고 웃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동영상 찍고 거품뭍이며 도망다니고 그러면서 세수를 하였다.
우리 팀원 말고도 다른 팀들도 있었다. 이번 축제에 스태프로 참가하게 된 사람들이 40명정도 되었는데 내가 스태프 유일, 축제 유일 동양인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먼저 접근해주어서 정말 좋았다. 서로 먼저 다가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친해지는 그러한 관계들이 너무 좋았다.
2주동안 너무 재미있고 좋은 사람들과 지내서 좋은 기억들이 많지만 한가지 적어보면, 씨에스타 타임이라고 하여 2시부터 4시까지 쉬는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에 일을 끝내고 쉬기 위해서 세수를 하러 가는데 우크라이나 친구가 같이 가자고 했다. 클렌징폼을 들고가고 있는데, 이것이 무엇이냐고 하면서 자기도 사용해보고 싶다고 하여 같이 세수를 하며 동영상을 찍으며 놀고 같이 장난을 쳤다. 한국에서는 세수하는걸로 그렇게 재미있게 놀고 웃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동영상 찍고 거품뭍이며 도망다니고 그러면서 세수를 하였다.
우리 팀원 말고도 다른 팀들도 있었다. 이번 축제에 스태프로 참가하게 된 사람들이 40명정도 되었는데 내가 스태프 유일, 축제 유일 동양인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먼저 접근해주어서 정말 좋았다. 서로 먼저 다가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친해지는 그러한 관계들이 너무 좋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에 바로 내가 바뀌지는 않았다. 그럴 수도 없을 것이다. 사람은 점진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지 한가지 사건으로 인해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는다. 이때의 기억들로 인해서 나는 지금도 서서히 변하고 있다. 가장 크게 변한점은 사람을 대하는점들이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은,워크캠프가 끝나고 여행을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착한사람 컴플렉스가 있었던것 같다. 누구에게나 잘보이고 싶고, 욕 안먹고 좋은사람이고 싶었다. 하지만 워크캠프 이후로는 이런 생각을 많이 버리게 되었다. 말로는 알고 있었다. 착한사람으로 보일필요 없고, 내 그대로를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면 된다. 말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행동하는일은 많이 없었다. 하지만 워크캠프때, 그들에게 나는 아무런 가식없이 모든것을 보여주었다. 착한척을 하지도 않았고 멋있는척을 하지도 않았다. 그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어서 내가 먼저 장난을 치기도 했고, 웃기기 위해서, 친구들이 웃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장난치고 재미있게 놀았다. 전혀 멋있지도 않은 모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팀 친구들이 많이 좋아해줬다. 내가 그렇게 할수록 친구들은 나에게 더욱 다가와주었고, 나도 그들에게 더욱 다가갈 수 있었다. 내 본모습을 보여주어도 된다는 생각과, 여행을 하며 읽은 데미안을 통해서, 내 모습 그대로 남에게 보여주어도 된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로 인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한국에 돌아와서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외모적으로 달라진건 많이 없는데 어디가 바뀌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바뀌었다고, 어딘가 자신감이 많아지고 괜찮아졌다는 말을 듣는다.
이번이 첫 캠프이고, 떠나면서도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봉사이며 워크캠프가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떠났었는데, 이번 캠프가 내 워크캠프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이 첫 캠프이고, 떠나면서도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 해외봉사이며 워크캠프가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떠났었는데, 이번 캠프가 내 워크캠프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