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두려움을 넘어, 독일에서 찾은 용기
Lauterbach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 입학 전부터 워크 캠프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매번 고민 만하다가 실제 신청한 적은 없었다. 그러다 교내 교양시간에 독일어를 접하면서 독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고 이번에 기회가 닿아 신청을 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이 확정된 후, 그동안 손놓았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다른 참가자들의 수기,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면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인포싯이 나온 뒤에는 필요한 준비물과 만나게 될 친구들을 위해 우리나라 관련 기념품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워크캠프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되었고 특히, 독일에 간다는 사실에 기뻤다.
프로그램이 확정된 후, 그동안 손놓았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다른 참가자들의 수기,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면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인포싯이 나온 뒤에는 필요한 준비물과 만나게 될 친구들을 위해 우리나라 관련 기념품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워크캠프를 통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되었고 특히, 독일에 간다는 사실에 기뻤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독일 남부 검은숲 근처 Lauterbach라는 지역에서 3주간 총 30시간, 하루 6시간씩 일을 했다. 일이 시작되는 월요일, 이 지역 관계자와, 검은숲 관리자의 첫 주에는 윈도우 배경화면 분위기가 물씬 나는 언덕 근처 들판에서 어지럽게 흐트러진 마른 풀들을 긁어모아 트럭으로 운반하는 작업을 했다. 햇빛이 내리쬐는 곳에서 몇 분만 일해도 땀이 줄줄 흘렀고 선크림을 발랐지만 팔다리 모두 탔다. 둘째주에는 숲에서 나무를 자르고 운반하는 일을 했다. 마지막 주에는 공동묘지 터를 닦기 위해 경사진 언덕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잡초, 나무들을 제거하는 활동과 외래종 식물을 뽑는 활동도 했다.
일과는 보통 6시 반에 기상, 7시 반쯤 일터에 나갈 준비를 했다. 8시쯤 도착하면 그때부터 1시 반까지 일을 했고 중간에 간단한 점심시간이 있었다. 이후에는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후 근처 지역에 엑티비티를 하러 가거나 조용히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도 있었다. 주말에는 조금 더 먼 소도시로 짧은 여행을 갔다왔다.
내가 참여했던 캠프의 총 인원은 9명이였지만 1명이 비자문제로 불참하게 되면서 8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일을 할 때는 매번 우리가 일할 장소를 알려주고, 안내하는 담당자 한분과 그 지역주민 봉사자 1명이 한 팀이 되어 일을 했고 가끔 지역 관계자가 와서 같이 일을 하기도 했다.
지역신문에 우리가 하는 활동의 기사가 실렸다. 그런데 나의 국적이 중국으로 잘못 표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미 신문이 발행되어서 고칠 수가 없다며 미안하다는 캠프리더의 사과로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제대로 발행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일과는 보통 6시 반에 기상, 7시 반쯤 일터에 나갈 준비를 했다. 8시쯤 도착하면 그때부터 1시 반까지 일을 했고 중간에 간단한 점심시간이 있었다. 이후에는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후 근처 지역에 엑티비티를 하러 가거나 조용히 숙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시간도 있었다. 주말에는 조금 더 먼 소도시로 짧은 여행을 갔다왔다.
내가 참여했던 캠프의 총 인원은 9명이였지만 1명이 비자문제로 불참하게 되면서 8명의 소규모 그룹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일을 할 때는 매번 우리가 일할 장소를 알려주고, 안내하는 담당자 한분과 그 지역주민 봉사자 1명이 한 팀이 되어 일을 했고 가끔 지역 관계자가 와서 같이 일을 하기도 했다.
지역신문에 우리가 하는 활동의 기사가 실렸다. 그런데 나의 국적이 중국으로 잘못 표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미 신문이 발행되어서 고칠 수가 없다며 미안하다는 캠프리더의 사과로 마무리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제대로 발행되었으면 좋았을텐데 한편으로는 씁쓸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전에는 시도해보기도 전에 망설이고 겁부터 먹었다. 활동을 하면서 일 말고도 주말마다 인근 도시에 놀러가거나 액티비티를 하는 경우가 종종있었다. 나는 체험을 하기도 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한 친구의 해보지도 않고서 어떻게 아느냐는 말, 한 번하고 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말을 들으면서 겁은 났지만 모두 경험해보았고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무슨 일이든 경험을 하기 전에는 겁도 나고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막상 해보고 나면 이전에 했던 고민들이 모두 필요없는 것들임을 깨닫게 된다. 물론, 그것을 결정하기까지에는 무수한 고민의 시간이 존재하지만 말이다.
그리고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저녁마다 사회적인 이슈나, 나라별로 운영되는 교육, 교통, 에너지 정책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영어실력으로 그들과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언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검은 숲에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연도 살리고, 내 체력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끝으로 내가 일했던 곳의 담당자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See what you've done.'
그리고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저녁마다 사회적인 이슈나, 나라별로 운영되는 교육, 교통, 에너지 정책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영어실력으로 그들과 소통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언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검은 숲에서 다양한 일을 하면서 자연도 살리고, 내 체력도 기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끝으로 내가 일했던 곳의 담당자가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See what you've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