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대만 난치엔, 3박 4일의 따뜻한 기억
Renovation of heritage houses in NanChie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여행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던 나는 올해 초, 해외여행을 꼭 가고야 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이왕이면 누군가에게 도움도 되는 뜻깊은 여행이 되었으면 했다. 그러다 워크캠프 설명회에 가게 되었다. '그냥 한 번 들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들었던 설명회에서 여러 테마의 다양한 워크캠프가 존재함을 알게 되고서, 꼭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워크캠프를 갔다와야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축제와 문화재에 관심이 있었고, 그래서 그 주제에 맞는 캠프를 찾았고, 대만에 문화재와 관련된 워크캠프가 열린다는 것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다. 특히 대만을 지원한 이유는 좀 더 안전한 해외워크캠프라고 생각됐기 때문이다. 거리도 많이 멀지 않고, 캠프에 드는 전체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며, 우리나라와 정서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첫 해외워크캠프로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캠프의 주제는 난치엔 마을의 오래된 건물들을 보수하는 일이었다. '보수'라는 말이 고된 노동을 떠올리게 하긴 했지만 오래된 문화재를 보수하는 일이라니.. 문화재 관리에 관심이 있던 나에겐 충분히 흥미로웠다. 이 워크캠프를 통해서 대만의 건축물도 보고 문화재도 보고, 또 그곳의 현지마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많은 기대가 되었다.
워크캠프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워크캠프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준비물을 체크했고, 여행경비를 모았다. 또한 나는 워크캠프 전후로 자유여행도 계획했기 때문에 자유여행에 관한 일정도 세세히 계획했다.
워크캠프의 주제는 난치엔 마을의 오래된 건물들을 보수하는 일이었다. '보수'라는 말이 고된 노동을 떠올리게 하긴 했지만 오래된 문화재를 보수하는 일이라니.. 문화재 관리에 관심이 있던 나에겐 충분히 흥미로웠다. 이 워크캠프를 통해서 대만의 건축물도 보고 문화재도 보고, 또 그곳의 현지마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많은 기대가 되었다.
워크캠프를 준비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워크캠프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준비물을 체크했고, 여행경비를 모았다. 또한 나는 워크캠프 전후로 자유여행도 계획했기 때문에 자유여행에 관한 일정도 세세히 계획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나는 3박 4일의 단기 미니캠프를 갔다왔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첫째날은 서로 소개하고 함께 놀이를 하며 서로의 이름과 존재를 익히는 날이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중국어는 전혀 하지 못했던 나는, 떠듬떠듬 영어를 내뱉으며 나를 소개했고, 떠듬떠듬 다른 이의 말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내 영어실력은 아주 기본적인 것을 말하고 듣는 정도라 걱정됐었지만 막상 영어를 쓰고 말하다보니 조금씩 트이는 기분이 들었던 것은 참 다행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홍콩인 3명, 스페인인 1명, 한국인 4명, 대만현지봉사자 9명으로 구성되었다. 대부분 10대 후반이었다. 저녁에는 오래된 건물의 리모델링에 대한 현지인 교수가 강의를 해주셨다. 인상깊었던 것은, '오래된 건물에 이야기가 있다'라는 말이었다. 오래된 건물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는 것을 보고 그들의 역사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부러웠다. 우리나라는 오래된 문화재 또한 그저 철거대상이 되곤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날은 마을을 직접 둘러보고, 오래된 집을 고치는 시간과 마을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숙소 근처 건물의 의미와 마을 담장, 오래된 나무 하나하나까지 다 뜻이 있었다.또한 이웃들의 유대관계가 좋아보였고, 음주운전을 하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마을 정화 봉사에 일정기간 근로한다던지 하는 규칙이 잘 짜여있었다. 도시에 사는 나는 그런 이웃간의 유대나 마을의 규칙이 낯설었고 신기했다. 그리고 마을 곳곳의 오래된 집들을 헐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 집의 이야기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우리는 어느 한 집의 내부를 청소했다. 엄청난 더위와 벌레와 먼지가 가득했던 집청소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모두들 묵묵히 일했다.
숙소는 마을의 노인정이었다. 낮에는 어르신들이 와서 함께 춤을 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놀이를 하고 춤을 췄으며, 그들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조사를 했다. 실버세대에 대해 마을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저녁엔 자전거 타고 편의점에서 먹을 것도 사먹고, 얘기를 하고 카드게임을 했다. 나는 영어로 제스처와 구글을 동원하여 '원카드'를 소개해줬고, 친구들은 놀라하며 아주 호러블한놀이라며 좋아했다.
셋째날은 해안선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각자의 나라의 전통음식과 모국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있었다. 해안선을 타고 자전거를 타는 일은, 나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빠졌다. 대신 차로 목적지에 가서 만나는 식이었는데, 대신 저녁에 먹을 요리들의 준비물을 샀다. 숙소로 다시 돌아왔을 때 자원봉사자들의 하얗던 얼굴은 새까맣거나 빨개져 있었다. 저녁엔 각자의 나라의 전통음식을 소개했는데, 한국인들은 불닭볶음면과 호떡과 몽쉘 등을 가져갔다.
그리고 마지막날은 재활용의 대가 난치엔 마을에서 음료팩으로 만든 모자만들기를 배웠다. 그리고 서로 캠프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첫째날은 서로 소개하고 함께 놀이를 하며 서로의 이름과 존재를 익히는 날이었다.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중국어는 전혀 하지 못했던 나는, 떠듬떠듬 영어를 내뱉으며 나를 소개했고, 떠듬떠듬 다른 이의 말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내 영어실력은 아주 기본적인 것을 말하고 듣는 정도라 걱정됐었지만 막상 영어를 쓰고 말하다보니 조금씩 트이는 기분이 들었던 것은 참 다행이었다. 자원봉사자들은 홍콩인 3명, 스페인인 1명, 한국인 4명, 대만현지봉사자 9명으로 구성되었다. 대부분 10대 후반이었다. 저녁에는 오래된 건물의 리모델링에 대한 현지인 교수가 강의를 해주셨다. 인상깊었던 것은, '오래된 건물에 이야기가 있다'라는 말이었다. 오래된 건물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는 것을 보고 그들의 역사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부러웠다. 우리나라는 오래된 문화재 또한 그저 철거대상이 되곤 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둘째날은 마을을 직접 둘러보고, 오래된 집을 고치는 시간과 마을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숙소 근처 건물의 의미와 마을 담장, 오래된 나무 하나하나까지 다 뜻이 있었다.또한 이웃들의 유대관계가 좋아보였고, 음주운전을 하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마을 정화 봉사에 일정기간 근로한다던지 하는 규칙이 잘 짜여있었다. 도시에 사는 나는 그런 이웃간의 유대나 마을의 규칙이 낯설었고 신기했다. 그리고 마을 곳곳의 오래된 집들을 헐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 집의 이야기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우리는 어느 한 집의 내부를 청소했다. 엄청난 더위와 벌레와 먼지가 가득했던 집청소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모두들 묵묵히 일했다.
숙소는 마을의 노인정이었다. 낮에는 어르신들이 와서 함께 춤을 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함께 놀이를 하고 춤을 췄으며, 그들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조사를 했다. 실버세대에 대해 마을 젊은이들이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저녁엔 자전거 타고 편의점에서 먹을 것도 사먹고, 얘기를 하고 카드게임을 했다. 나는 영어로 제스처와 구글을 동원하여 '원카드'를 소개해줬고, 친구들은 놀라하며 아주 호러블한놀이라며 좋아했다.
셋째날은 해안선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각자의 나라의 전통음식과 모국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있었다. 해안선을 타고 자전거를 타는 일은, 나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빠졌다. 대신 차로 목적지에 가서 만나는 식이었는데, 대신 저녁에 먹을 요리들의 준비물을 샀다. 숙소로 다시 돌아왔을 때 자원봉사자들의 하얗던 얼굴은 새까맣거나 빨개져 있었다. 저녁엔 각자의 나라의 전통음식을 소개했는데, 한국인들은 불닭볶음면과 호떡과 몽쉘 등을 가져갔다.
그리고 마지막날은 재활용의 대가 난치엔 마을에서 음료팩으로 만든 모자만들기를 배웠다. 그리고 서로 캠프에서 느낀 점을 공유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대만은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게한 나라였다. 어떤 모습이든 아름답다고 칭찬해주었고 그것이 놀랍고 고마웠다. 그리고 순수했던 자원봉사자 친구들과 오래된 것에 대한 애정은 줄곧 기억날 것 같다. 마을의 이야기를 잘 알고, 이웃들과 유대하고, 오래된 것들을 버리지 않고 다시 활용할 고민을 하는 마을. 문화재에 관심이 있어 참여한 캠프였는데, 다른 나라의 건축물에 대해서 잘 구경할 수 있는 기회였고, 그들의 문화재 관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뜨거웠던 여름날, 대만 어느 시골마을에서의 캠프는 단란한 기억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