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스무 살 홀로서기를 배우다
The Fort of Chelle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남들은 방학 때 해외여행도 가고 대외활동도 한다는데 나는 매 방학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집 밖으로는 나가지도 않고 허송세월로 보냈다. 그러다 부랴부랴 개학을 맞이 하고 방학을 알차게 보내지 않았음을 뒤늦게 후회하곤 했다.
그래서 이번 방학만큼은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인터넷 카페, 벽보 등 여러 곳에서 방학 때 할 프로그램을 찾던 도중에 학과 내 게시판에서 학교에서 워크캠프를 갈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다양한 참가국들이 있었는데 나는 평소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나라인 프랑스를 지원했다.
프랑스로 워크캠프를 갈 생각을 하니 정말 설레고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하지만 설렘과 반대로 걱정도 컸다. 예전에 어디선가 프랑스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 영어로 물으면 프랑스어로 대답을 해 준다는 말을 들은적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캠프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준비하면서 유투브와 핸드폰 어플을 통해 간단한 프랑스어를 배웠다. 이때 익힌 프랑스어는 나중에 현지에서 프랑스 친구들과 친해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프랑스어로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서툴게나마 프랑스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프랑스 친구들이 아주 좋아하며 프랑스어를 직접 가르쳐 주곤 했기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방학만큼은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다. 인터넷 카페, 벽보 등 여러 곳에서 방학 때 할 프로그램을 찾던 도중에 학과 내 게시판에서 학교에서 워크캠프를 갈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었다.
다양한 참가국들이 있었는데 나는 평소 환상을 가지고 있었던 나라인 프랑스를 지원했다.
프랑스로 워크캠프를 갈 생각을 하니 정말 설레고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다. 하지만 설렘과 반대로 걱정도 컸다. 예전에 어디선가 프랑스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해 영어로 물으면 프랑스어로 대답을 해 준다는 말을 들은적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캠프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준비하면서 유투브와 핸드폰 어플을 통해 간단한 프랑스어를 배웠다. 이때 익힌 프랑스어는 나중에 현지에서 프랑스 친구들과 친해지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프랑스어로 대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내가 서툴게나마 프랑스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프랑스 친구들이 아주 좋아하며 프랑스어를 직접 가르쳐 주곤 했기때문이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 캠프소개
나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기차로 20분 가량 걸리는 chelles 라는 지역에서 캠프를 했다. 캠프의 테마는 환경/보수였고, 우리가 보수해야할 것은 chelles에 있는 오래된 요새였다. 우리 캠프는 리더 2명을 포함해 현지인 2명,한국인 2명,스페인인 3명,터키인 2명,폴란드인 2명,러시아인 1명으로 총 14명이었다. 신기하게 여성만 뽑는 캠프가 아니었음에도 우리 캠프 구성인들은 리더를 제외하고 모두 여성이었다.
- 특별한 에피소드
이번 캠프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은 현지 농업조합인 '아맙'에서 일손을 돕고 야채를 얻은 일이다. 아맙에서 우리는 가판대를 꾸리고 야채를 팔았다. 외국인들이 야채를 파는 생소한 광경에 야채를 사러 오는 마을 사람들마다 신기해 하고 열심히 하라며 어깨를 토닥여 주셨다.
사실 캠프를 하면서 캠프 참가자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아맙을 통해 현지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
나는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기차로 20분 가량 걸리는 chelles 라는 지역에서 캠프를 했다. 캠프의 테마는 환경/보수였고, 우리가 보수해야할 것은 chelles에 있는 오래된 요새였다. 우리 캠프는 리더 2명을 포함해 현지인 2명,한국인 2명,스페인인 3명,터키인 2명,폴란드인 2명,러시아인 1명으로 총 14명이었다. 신기하게 여성만 뽑는 캠프가 아니었음에도 우리 캠프 구성인들은 리더를 제외하고 모두 여성이었다.
- 특별한 에피소드
이번 캠프에서 가장 특별한 경험은 현지 농업조합인 '아맙'에서 일손을 돕고 야채를 얻은 일이다. 아맙에서 우리는 가판대를 꾸리고 야채를 팔았다. 외국인들이 야채를 파는 생소한 광경에 야채를 사러 오는 마을 사람들마다 신기해 하고 열심히 하라며 어깨를 토닥여 주셨다.
사실 캠프를 하면서 캠프 참가자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아맙을 통해 현지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프랑스로 출국하기 전날 밤까지 나는 워크캠프에 지원한 것을 수 십번도 더 후회했다. 스스로를 믿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껏 혼자서 비행기를 타 본적도, 혼자 해외에 나가본적도, 혼자 모르는 이들과 지내본적도 없었다. 혼자 뭔가를 해본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자립심이라는 것도 나에겐 당연히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이 모든것을 견뎌낼 수 있을지,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자꾸만 생겼다. 하지만 막상 공항을 나서고 혼자 여행을 하고, 캠프를 찾아가보니 이 모든 걱정과 의심들이 나의 기우였음을 깨닫았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해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사람이 때로는 거절할 줄도 알아야함을 배웠다. 캠프에 참가하기 전의 나는 '거절'이란 것을 모르는 '예스맨'이었다. 누가, 무엇을 부탁하든지 부탁만 하면 거절을 못하고 받아주기 일수였다. 그렇기때문에 남들에게 알게모르게 이용도 많이 당해왔었다. 이번 캠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른 참가자들이 설거지를 부탁하면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부탁하면 청소를 했다. 처음에는 내가 오늘 이 일을 하면 다음번에는 다른 사람이 하겠지,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잖아 라는 마음에 마다하지 않고 일을했었다. 하지만 다음번도 그 다음번도 일을 하는것은 나였다. 그제서야 깨닫았다. 내가 호의로 해준 일들이 그들에게는 나를 부려먹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빌미가 되었음을. 그때부터 나는 내 할일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들의 부탁을 거절했다. 그 이후로는 리더와 이야기 해서 요새 보수 일을 제외한 모든 잡일들은 분담해서 돌아가면서 했고, 나도 편하게 쉬고 일부 나와 함께 일하던 다른 아이들도 쉴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항상 내가 먼저 호의를 베풀고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타인들도 나에게 똑같이 해 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관계에 있어서 거절할 때는 거절을 해야함을 배웠다.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 나도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해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배웠다.
또한 나는 이번 캠프를 통해 사람이 때로는 거절할 줄도 알아야함을 배웠다. 캠프에 참가하기 전의 나는 '거절'이란 것을 모르는 '예스맨'이었다. 누가, 무엇을 부탁하든지 부탁만 하면 거절을 못하고 받아주기 일수였다. 그렇기때문에 남들에게 알게모르게 이용도 많이 당해왔었다. 이번 캠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른 참가자들이 설거지를 부탁하면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부탁하면 청소를 했다. 처음에는 내가 오늘 이 일을 하면 다음번에는 다른 사람이 하겠지, 어차피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잖아 라는 마음에 마다하지 않고 일을했었다. 하지만 다음번도 그 다음번도 일을 하는것은 나였다. 그제서야 깨닫았다. 내가 호의로 해준 일들이 그들에게는 나를 부려먹고 편하게 쉴 수 있는 빌미가 되었음을. 그때부터 나는 내 할일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들의 부탁을 거절했다. 그 이후로는 리더와 이야기 해서 요새 보수 일을 제외한 모든 잡일들은 분담해서 돌아가면서 했고, 나도 편하게 쉬고 일부 나와 함께 일하던 다른 아이들도 쉴 수 있게 되었다.
나는 항상 내가 먼저 호의를 베풀고 도와주면 자연스럽게 타인들도 나에게 똑같이 해 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관계에 있어서 거절할 때는 거절을 해야함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