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국적은 달라도 우리는 가족이었다

작성자 은윤재
일본 NICE-16-072 · 축제/농업 2016. 08 카추야마

Katsuyama 2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 생활 4년동안 바쁘단 핑계로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였는데, 그래서인지 더더욱 하고싶었던 봉사활동 이었습니다.
참가 전 준비는, 인포 싯 수령 후 하여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포 싯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준비물이 써있는대로 또는 숙지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이 필요할 것 같은 준비물을 챙겨 가면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워크 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국제'워크 캠프인 만큼 여러 나라 친구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체험하고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2주일이었는데, 이 역시나 처음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충분하고 멋진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카추야마라는 동네는 예전엔 500명정도 살던 지역이지만, 현재는 다들 도시로 떠나고, 단 1명이 살고있는 산과 강으로 둘러 쌓인 자연이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이 동네를 박물관으로 꾸미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고향이 그리우실 분들을 위하여 '랜턴 페스티벌'을 꾸몄습니다. 200여개의 랜턴을 만들어 길을 밝히고, 봉사활동 친구들과 '기타연주 및 노래'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말의 자유시간에는 렌트카를 빌려 다같이 여행을 가기도 했습니다. 일본 도시도 느낄 수 있었고, 인생의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도 보게되어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핀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러시아, 대만, 일본, 한국 각지에서 봉사활동 참가자들이 왔는데, 국적은 다르지만 사람은 다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 칭찬해주면 좋아하고, 일할 때 도와주면 좋아하고, 유머와 함께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더더욱 좋아한다는 것 등등.
2주일 정도 함께 지냈지만, 이미 가족이 되어버린 느낌이었고, 헤어지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더가 리더의 자질이 없었던 것 같다. 모든 멤머가 영어를 사용하지만 일본인 리더는 영어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심지어 일본인 멤버가 일본어로 통역을 해주어도 상황을 잘 이해하지 못하였다. 현재 직업이 '교사'이지만, 상황 대처 능력, 리더 능력, 의사소통 능력, 자신감 부족, 운전 능력 부족(사고가 날뻔하여 나를 비롯한 러시아, 핀란드 참여자가 다칠뻔함). 모든 멤버가 만장일치 할 정도로 리더의 자질을 의심하였고, 워크캠프에서 '리더' 봉사참가자를 뽑을 때, 일종의 TEST를 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