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네팔, 나를 돌아보는 한 달
School Development & Education Projec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휴학을 한 후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는 반복적인 일상을 계속하던 와중에 조금도 의미있고 뜻깊은 활동을 해보고자 해외 봉사활동을 결심하게 되었다. 워크캠프 사전교육에 참여하였을 때 다른 참가자들의 지원동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대다수고 우리보다 힘들게 살고있는 사람들을 돕기위해 간다고 했었다. 하지만 나는 내자신의 개발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삶의 환경과 여건에 감사함을 느끼고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것들에 대한 중요함을 깨닫기 위해 가는것이였기때문에 죄책감도 들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하기위해 떠난다는 설레임이 더 컷었던 것 같다. 합격발표를 보고 비행기 티켓을 끊고나니 출발날짜로부터 한달가량이 남아있었고 그동안 나는 책과 블로그, 영상을 통해 다른 이들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지인에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때의 나 자신보다 조금 더 좋은사람, 나은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나름대로 철저하게 준비했었던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오후 네시쯤에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도착했었던걸로 기억된다. 영어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우리와 조금 다른 생김새의 사람들이 무작정 말을걸고 차로 데리고 가려는 것을 보고 경계심과 무서움이 먼저 느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워크캠프 직원들을 만나고나서부터는 그 경계심과 무서움이 한결 풀렸던 것 같다. 그런마음을 가진게 무색할만큼 끝까지 잘챙겨주셨고 너무 좋으신 분들이였다. 여태껏 패키지 여행만 다니다가 다른나라 사람들과 공통언어를 사용하면서 지도를 들고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면서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자유여행을 네팔에서 처음해보았는데 훨씬 느끼는바와 그 범위가 넓었고 그 나라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으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을 알게되었었다. 몇일의 자유여행 후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했었는데, 그 순간부터 충격의 연속이였다. 버스를 타고가다가 눈앞에서 산사태가 나고 버스로 가지못해 걸어서 가야하는 길도 있었으며 10시간넘는 비포장도로는 과히 충격이였다. 새벽에 겨우 도착한 호스텔 또한 상상이상이였지만, 그들의 생활에 녹아들고 적응하기까지 1주일이면 충분했고, 없이살지만 잃지않는 웃음과 끊임없이 베푸는 마음을 보고 배운 바가 많았던 것 같다. 다만 20명이 넘는 봉사자중에 10명 넘는 사람들이 유럽권이였고,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암묵적인 약속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끼리 불어를 쓰는통에 무리에서 뒤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아쉬웠던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위에 기재한 것과 같이 나는 처음에 네팔 봉사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내 자신을 위해서였다. 내가 얼마나 많은것들을 누리고 살았는지 그리고 그것들을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했었는지 내 삶을 되돌아 보고싶었었는데 그곳에 지내는 한달동안 원하는 바를 다 느끼고온 것 같다. 우리보다 열악한 환경에 살면서도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웃음을 잃지않으며 주어진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렇게나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불평불만에 어떻게하면 더 많은것을 가질까 더 높은곳으로 올라갈까 욕심과 조바심 때문에 뭐가 중요한지 몰랐던 것 같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소한것에도 감사함을 느낄줄 알게되었고, 주어진 환경에 감사함을 느끼며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열심히 살것이라는 삶에대한 목표도 생겼다. 시간이 지나면 이때 느낀 감정들이 무뎌지고 다시 옛날의 나로 돌아가겠지만, 그때도 나는 봉사활동을 선택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