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멕시코, 사람들의 따뜻함에 스며들다

작성자 변인하
멕시코 A-VIMEX15/06 · 복지/농업/문화 2015. 08 멕시코

Artisanal Bread and Peaches Tradi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사실 멕시코라는 나라는 누구나 가고 싶어하지만 여자 혼자 여행하기에는 용기가 필요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멕시코를 여행하고 느껴보고 싶어서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고 멕시코라는 나라를 선택한 이유는 사촌언니가 멕시코 시티에서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약 한달 반 정도의 시간을 멕시코에서 보내기로 결정한 후에 대도시를 벗어나 멕시코의 소도시, 마을은 어떤 모습인지 엿보고 싶어서 캠프를 신청하였습니다. 캠퍼의 주제는 Artisanal bread and peach tradition 이었고 멕시코 시골의 자연과 사람들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출국하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먼저 우리는 모두 5명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저를 포함해서, 홍콩, 독일, 멕시코 친구들이 같이 캠프를 시작했습니다. 멕시코시티의 사무실에 모여서 캠프리더의 인솔 하에 다같이 출발해서 가는 길에 큰 어려움 없이 잘 도착하였습니다. 모렐로스라는 주의 한 시골 마을이었는데 도착하자마자 어떤 집의 잔치에 참석해서 어리둥절하긴 했지만 시골 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커피 로스팅 체험, 로데오 축제, 빵 만들기 체험, 양봉 현장 견학, 목공소에서 축제 용품 제작, 전통 예술품 만들기 등 여러가지 활동을 했습니다.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우리의 주요 하는 일은 마을 축제에 참석하고 길 미화작업이었지만 마침 축제 시간이어서 아쉬움 없이 즐기고 체험하고 마을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멕시코에 오기 전에 막연히 가졌던 범죄가 만연하고 다소 무서웠던 멕시코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무 친절했고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 모두가 다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듯 해서 한국에서도 대도시에 사는 저에게는 앞으로의 저의 인생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프의 프로그램은 전반으로 체계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일정이 급하게 바뀌거나 급조한 느낌이 났을 때도 있었지만 팀리더와 팀원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결과적으로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저는 어떤 여행에서도 해볼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체험하고 느끼고 와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캠프 참가자 친구들과는 돈독한 우정을 쌓아서 지금까지도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내고 마을 사람들과도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멕시코 시골은 어떤 모습인지,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체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캠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