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프리카, 편견을 넘어선 진짜 세상
International Youth day (IY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고등학교 때 아프리카의 가난과 관련된 책을 읽고, 이태석신부님과 수단이야기를 들으면서 언젠가는 꼭! 아프리카에 갈 것이라고 다짐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워크캠프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봉사를 하면서 현지인들과 교류도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마지막 학기를 남기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라는 곳이 혼자서 가기엔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 정보도 부족해서 워크캠프를 통해 간다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많이 말렸는데 특히 아빠랑 갈등이 심해서 가기 전 이주일 정도 대화를 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가기 전까지 괜히 신청했나 후회하기도 했지만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떠났습니다. 저는 아프리카로 가기 전 공항대기시간에 시내로 나가서 돌아다닐 생각으로 갈 땐 홍콩에서 12시간, 올 땐 남아공에서 9시간, 홍콩에서 12시간인 항공편을 예약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갔다온 게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시에는 혼자다니는 것이 조금 겁이 나기도 했습니다.
가기 전에 몇 명이 가냐고 문의했을 때 스페인,탄자니아,한국,체코 해서 총 6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결국 스페인3명이 아침에 취소를 해서 탄자니아 현지인은 리더까지 해서 2명, 체코1명 해서 총 4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다른 프로그램으로 온 외국인들도 2~3명되어서 거의 같이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를 많이 쓰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겨서 현지인들과 많은 교류를 하기보단 외국인 친구들이랑 더 많이 얘기했습니다.
가기 전에 몇 명이 가냐고 문의했을 때 스페인,탄자니아,한국,체코 해서 총 6명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결국 스페인3명이 아침에 취소를 해서 탄자니아 현지인은 리더까지 해서 2명, 체코1명 해서 총 4명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다른 프로그램으로 온 외국인들도 2~3명되어서 거의 같이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를 많이 쓰고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겨서 현지인들과 많은 교류를 하기보단 외국인 친구들이랑 더 많이 얘기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희 프로그램은 IYD로 8월12일에 있는 국제청소년의날을 준비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년도의 주제는 "Eridicating poverty and Acheiving sustainable production and consumption"이었습니다. 원래 하고 싶은 일이 국제교류와 관련된 일인데 덕분에 YWCA나 League for the blind 와 같은 NGO단체도 가고 중등학교(secondary school)도 가서 국제청소년의 날을 홍보하고 우리가 그 날을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와달라는 초대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리더까지 현지인3명, 체코1명, 스페인1명해서 주제에 대해 서로 얘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영어가 정말 많이 부족하고 의사표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그 친구들은 인내심있게 들어줬고 저도 나름대로의 의견을 제시했던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탄자니아 현지의 청소년들의 문제점과 개발도상국가로서 빈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비록 참가인원은 별로 없었지만 UVIKIUTA라는 센터안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 유동적으로 같이다녀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한국인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센터에 한국인2명과 다른 eco viliage에 1명이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같이 만나서 관광도 다녔는데 한국인이라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프로그램으로 온 일본인 친구들이 3명정도 있어서 같은 아시아인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의지가 많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 IYD에 그동안 다녀왔는 NGO단체들이나 중등학교 친구들을 초대하는 거였는데 그 땐 정말 몸이 10개여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친구들과 사진찍었고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중간에 의사소통의 문제가 커서 한국에 가고싶다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그 곳에 있던 추억이나 했던 활동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 IYD에 그동안 다녀왔는 NGO단체들이나 중등학교 친구들을 초대하는 거였는데 그 땐 정말 몸이 10개여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친구들과 사진찍었고 게임도 하고 춤도 추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비록 중간에 의사소통의 문제가 커서 한국에 가고싶다는 생각도 하긴 했지만 그 곳에 있던 추억이나 했던 활동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경험이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탄자니아를 오기 전엔 아프리카하면 그냥 못사는 나라. 아이들이 굶주리고 파리를 쫓을 힘도 없어서 얼굴에 파리가 꼬여도 가만히 있는 개발도상국. 막연하게 아프리카를 나라 자체로 생각했습니다. 주변 지인들도 탄자니아를 간다하면 어딘지 몰라 아프리카에 간다하면 그제서야 알아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도착한 순간 느낀 탄자니아는 그냥 비포장도로를 갖고 있는 시골이었습니다. 잘산다, 못산다 할 것없이 그냥 한국과 다른 나라. 물론 우리나라가 시설도 더 좋지만 탄자니아도 이 나라 나름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것이 그동안의 저의 인식을 확 바꾸었습니다. 심지어 한국보다 더 시원해서 가족들에게 피서왔다고 할 정도 였습니다. 특히 외국친구들과 얘기를 할 때엔 한국친구들과 얘기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언어만 다른..!오기 전엔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가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오니 허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세계는 하나다! 라는걸 몸으로 실감하게 됐고 친구도 사겼고, 이제 어느 나라를 가도 영어 조금만 하면 다~ 된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정도면 많은 걸 얻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음에 이런 기회가 생기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가려는 분들께 말하자면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는데도 영어가 중요하지만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알려주려면 어느 정도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워크캠프를 통해 가려는 분들께 말하자면 해외에 나가면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친구들과 의사소통하는데도 영어가 중요하지만 한국의 문화와 역사 등에 대해 알려주려면 어느 정도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