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태국에서 피어난, 소중한 인연과 성장

작성자 이다은
태국 VSA1609 · 환경/보수/교육/농업 2016. 08 Nakhon Ratchasima, Thailand

PEACE VILLAGE 2 - NAKHON RATCHASIM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 1학년이었고, 태국과 좀 더 친해져고보자 하는 계기를 얻기 위해 태국에서의 봉사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신촌에서 열린 교육을 받고 나서 걱정 반 기대반 이였습니다. 태국은 더운 나라이고, 시설이 열약해서 물이 단수가 된다면 씻지 못하고 그런다면 서로가 힘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과 동기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이자 봉사이기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참가 전에는 태국어를 좀 더 공부해보고자 노력했고, 태국의 문화를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태국 사람들 앞에서 지켜야할 에티켓과 같은 것을 검색하고 메모를 하며 공부했습니다. 워크캠프에 기대한 것은 한국 사람들만 참가하는 것이기 아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인생에서 몇 번 되지않을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색다른 경험이 저에게는 크게 와닿았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태국은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그렇게 덥지 않았습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좀 더 시원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다른나라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는 너무 어색하고,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지만 그래도 첫날 다른 사람들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좀 더 친해졌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평일에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말에는 봉사자들과 함께 다른 곳을 놀러갔습니다. 그 때 다같이 술을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항상 아이들과 함께 즐기던 술게임을 각 나라 사람들과 함께하니 더더더더욱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문화를 전파시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도 그 사람들에게 한국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었고, 아이들과 다같이 봉사자들도 함께 강남스타일 무대를 함께 꾸미기도 했습니다. 함께한 사람들은 너무너무나도 좋은 사람들이였고, 마지막에 헤어질때는 다들 눈물을 훔칠만큼 짧은 시간동안 많은 정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이별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별은 너무나도 빨리 저희에게 찾아왔습니다. 너무나도 슬펐지만 다음 기회를 생각하며 이별을 받아들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봉사기간 동안 영어 혹은 태국어만 사용해서 그런지 개강 한 이후에 영어와 태국어가 저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봉사가 끝난 지금도 친했던 봉사자들과 매일 같이 연락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봉사활동을 한 것을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참가한 봉사자들중에 프랑스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엄마, 딸, 남동생 이렇게 3명이 참가했는데, 우리 한국 사람들과 보낸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워서 한국으로 봉사활동을 꼭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헤어졌습니다. 그 프랑스 가족들과는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고 있고, 항상 그 사람들이 보고싶습니다. 정말 봉사기간 동안 태국사람들과도 많이 마주치면서 태국어를 쓰는 일도 많아졌고, 태국어가 좀 더 편안하게 다가왔습니다. 제가 인생을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할까 말까 한 정도로 정말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이렇게 시간을 보내고, 정을 쌓는 것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