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작은 마을, 잊지 못할 3주

작성자 최은하
프랑스 SJ25 · 보수 2016. 07 Saint-Hilaire and Noyant d’Allier

MINE AND EARTH IN THE BOCAGE SU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4년 1학기, 처음 입학한 대학교 교양수업에서 한 선배를 만났습니다. 그 선배는 제게 작년 여름방학때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에 다녀왔다는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20살이되면 여행을 가겠다는 제 오랜 다짐을 실천할 기회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렇게 저는 올해 신청서를 넣었고 운이 좋게 당첨되었습니다. 아직 아무런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당첨이 된 저는 우선 아르바이트를 알아보았고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돈을 모으고 워크캠프에 필요한 준비물, 그 후의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난생 처음가보는 제게는 로망이었던, 프랑스에 가게 된다는 그 설램은 정말 달콤하고 행복한 꿈을 이루게 된것과도 같았습니다. 제가 기대했던 점은 그 곳에서 만날 친구들과 경험들이었습니다. 그 곳에가서 어떤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게될까?, 어떤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 있을까?, 무슨 경험을 하게될까?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을 기대하며 프랑스 공항에 도착 전까지 실감하지 못한채 저는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는 프랑스 중부 지방의 작은 마을 두 곳에서 3주동안 두차례 봉사를 하였습니다. 첫 번째 마을에선 예전엔 광촌이었던 지금은 박물관으로 쓰이는 건물에서 작은 기차들을 닦고 새로이 페인트 칠을 하고 동굴 바닥을 채우는 일을 했습니다. 그 일은 나름 쉬웠고 마을 분들이 쉬는 시간마다 간식과 음료수들을 준비해주셔서 저희는 무척 운이 좋은 첫 봉사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마을에서는 무덤앞에 벽을 깍아 예쁘게 바꾸는 일을 했습니다. 그 일의 강도는 정말 고됬고 처음 이틀간 저희들은 지옥에 온 듯했습니다. 하지만 3일째부터는 쉬운 일들이 기다렸고 다시는 내 인생에서 벽깍는 일은 하지않겠노라 다같이 다짐했습니다. 저희 캠프 멤버들은 물싸움도 좋아하고 노래부르기 춤추기도 좋아해서 저희 옷은 마를 일이 없었고 몇명은 다치기도하고 핸드폰도 망가졌습니다. 한번은 저희가 또 노래를 부르면서 놀고 있는데 옆 건물이 시장님이 일하시는 건물이었습니다. 저희 리더가 시장님과 같이 있었는데 저 친구들 또 노래부르는군! 목소리가 정말 크다면서 노래를 잘부른다고 신난다고 하셨답니다. 가끔은 오셔서 같이 춤도 추셨습니다. 저희 멤버들은 정말 좋고 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운이 좋게 프랑스 혁명 기념일이 껴있어서 동네 축제도 구경하고 멋진 불꽃놀이도 많이 보았습니다. 콘서트도 갔다오고 호수로 수영도 가고 라디오도 녹음하고 항상 다같이 마트에가서 장도 보고 맥주도 마시고 영화도 보고 밤마다 자지않고 같이 별도 구경하고 첫 두주는 서로 친해지는 기간이었는데 마지막 주는 다들 너무 친해져서 헤어짐을 생각하니 며칠이나 그저 우울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들과 함께 하기에 3주는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친구들과는 지금도 가끔 연락하고 금방이 아니라도 분명 다시 만날 것 입니다. 그리고 빼놓지 말아할 분들은 지역주민분들입니다. 제 인생통틀어 미래에서도 이렇게 환대받을 일은 워크캠프가 아니면 다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정과 친절을 배풀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 그곳으로 봉사하러 가고 싶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무엇보다 워크 캠프를 다녀오고 나서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된 것이 제일 큰 변화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일을 하게되거나 생활하게된다면 어떻게 행동하는게 맞는 건지 다는 아니라고 그 문화의 폭이 조금은 좁아진 것같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아직도 부족한게 너무 많은 사람이라고 많이 느끼고 온 여름이었습니다. 영어도 불어도 스페인어도 지금처럼 설렁설렁 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서 더 깊은 대화도 쉽게 하고 싶고 제 미래를 더 풍부하고 재밌게 많들고 싶습니다. 그 나라의 진한 문화를 느끼고 진짜 친구를 사귀고 싶다면 워크 캠프가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2년 후에 장기 워크캠프를 갈 계획입니다. 함께 했던 우리 은진 언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