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두려움 반, 설렘 반, 체코에서의 도전

작성자 최준섭
체코 SDA 403 · 환경/보수 2016. 07 체코

Nature and Natural Architecture in Jesenik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참가하게 된 동기는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다 벌써 3학년이 되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이 없었다. 그래서 문득 이렇게 지내다 졸업하면 대학생때 누릴 수 있는 것도 못누리고 그때 후회하지 않을까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학교활동을 찾아보던 중 워크캠프라는 포스터를 봤는데 도전, 경험이 너무 와닿았고 해외를 한번도 안가봐서 더욱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그 후 친구랑 얘기후 같이 신청하게 됬다.
해외로 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설렘과 기대였고 외국인 친구를 만나다는 것 또한 많이 기대됬다. 하지만 날짜가 다가올 수록 두려움도 같이 다가왔다. 영어를 못해서 ' 만나면 말은 어떻게 하지?' 부터 걱정과 두려움이 생겼다. 그렇게 기대와 두려움을 둘다 가지고 체코로 향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주제를 환경,보수로 정해서 그런지 생활 환경이 정말 자연 그대로였다. 처음 도착했을 때 정말 풍경과 자연이 감탄스러웠다. 자연에 대한 존경심이 생길정도로 너무 멋있었다. 이주 봉사하면서 어디를 보든 너무 아름다웠다. 물론, 너무 자연이여서 그런지 전기가 없어서 촛불을 켜놓고 있거나 랜턴을 들고 밤에 이동해야 했다. 그리고 처음엔 힘들었지만 재밌었던게 얼음물같은 찬물샤워였다.
그리고 기억에 남았던 것이 주말에 마을 사람들이 전부 와서 같이 풀을 깎았는데 남녀노소할 것 없이 전부와서 같이 일을 했다. 같이 일을 하면서 놀랐던 것은 너무 사람들이 행복하게 일을 했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다. 다들 정말 너무 행복하게 일하는데 그런 사람들과 일을 하니까 어떤 일을 할때도 웃으면서 하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너무 신기하고 보기 좋았다.
워크캠프와서 가장 기대했던 점이 함께하는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었다. 정말 너무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첫날에는 무슨말인지는 알겠지만 무엇이 두려웠는지 대화를 못하고 웃기만 하다가 얼굴에 쥐가 날 지경이였다. 그러다 스페인 친구들과 세르비아 친구가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줬다. 장난도 많이 치고 강남스타일을 알고 있어서 같이 춤도 추고 서로 욕도 공유하며 그때부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영어실력은 그대로였지만, 친구들과 얘기하면 몇시간이든 얘기를 할 수 있었다. 나도 너무 신기했고 영어가 재미있었다. 후에 먼저 말을 걸기도 하고 친구들과 앞으로의 얘기와 미래에 대한 얘기도 하고 그런 대화하는 자체가 너무 좋았고 얘기할 수록 점점 변해가는 나를 알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전 했던 걱정은 전부 무의미했고 참가 후 나는 도전이라는 것을 배웠다. 전에는 항상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고 후회했지만 이번 워크캠프는 정말 인생에 있어서 행복한 도전이었다. 당황스러운 일은 다 경험으로 남을 것이고 모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준비하고 부딪치는데 있어 두려움없이 도전할 수 있다. 워크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이다. 친구들과 이주의 생활로 나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나의 마음가짐도 변화하고 행동또한 변화한 것 같다. 워크캠프를 통해 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됬으며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