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뜨거운 여름날의 책임감 수업
MINE AND EARTH IN THE BOCAGE SU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여름기운이 살금살금 올라오던 날.일상에 대해 지쳐가고, 새로운 도전에 목말라있었던 시기에 저는 워크캠프 공지를 확인했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이리저리 생각을 정리하며 밤을 보내고 있었는데, 뭐가 그리 글로 표현하는게 힘이 들던지 포기라는 단어가 아른거렸습니다. 그래서 글자 수,글 표현 등 모든걸 내려놓고 그저 사실대로 정말 열정을 담아 글을 썼었습니다. 그렇게 제 열정적인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마음의 시작이 반이라고 순차적으로 여행 준비를 하다보니 일이 착착 빠르게 진행 되었습니다. 이렇게 길고 긴 혼자와의 여행은 처음인지라,걱정이 많은 만큼 열심히 계획해서 준비했습니다.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꼼꼼함이라고는 잘 없는 제 성격이 의외로 꼼꼼한점이 있구나 라는 스스로의 기대도 꾹꾹 가방에 눌러 담아 챙겼습니다. 이렇게 여행준비는 끝!!이제 젊음을 안고 떠나기만 하면 됩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그렇게 젊음을 안고 떠나온 프랑스는 다른사람에게 의지하여 우유부단하게 살아온 저에게 너무 너무 컸습니다. 영어로 이야기하면 모든게 통할 줄 알았던 스스로의 무지식함도 깨달으면서 길고 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밖에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한 기차를 타고 워크캠프 봉사 하는곳으로 달려가던 날. 설레고 설레고 설렜던 그 기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서로 서로를 도와 청소하던 날도, 이른 아침부터 나가서 눈을 비비며 서로에게 의지한 채 했던 봉사도, 주말에 함께 프랑스의 문화를 즐기며 떠들었던 시간들도 모두가 정말 뜻깊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그 곳 주민들과 너무 정들어서 서로서로 안고 눈물 흘리며 깊은 우애를 느꼈던 마지막도 잊지못할 한 순간입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런 잊지 못할 순간들에는 항상 스스로의 변화가 따라오기 마련이죠. 저는 가서 책임감이라는 것과 스스로에 대한 또 다른 면을 정말 많이 보고왔습니다. 매번 똑같이 생활하던 한국에서의 제 모습과 새롭고 힘든 모든걸 스스로 견뎌야하는 프랑스에서의 제 모습은 정말 신기하고도 뭔가 또 다른 저와 마주한것 같아 기뻤습니다.또 자신이 해야하는 일은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던 제 동료들의 모습에 저는 책임감이라는것도 배워왔습니다. 어쩌면 자각하지 못한 또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두가지는 정말 크게 배우고 변화된 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 전에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워크캠프와 여행중에 만났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동료들 마지막으로 제 자신에게 일생의 정말 뜨거운 여름을 선물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