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네팔 오지마을, 땀으로 얻은 자신감
Multipurpose farming projec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 봉사활동에 참가한 동기는 대학 1학년때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였다. 같은 날짜에 교육 프로그램과 농사 프로그램 둘 중에 뭐가 좋을지 고민을 하다 교육보다는 네팔에서 농사를 도와주는게 네팔의 문화와 풍습을 더 잘 알 수 있을것 같아 농사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되었다. 누나는 교육프로그램에 지원을 했는데 같이 짐을 싸면서 해외에 나가서 외국인들과 만나 봉사를 한다는게 설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 혼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었다. 사실 이때 걱정이 앞서서 누나와 같은 봉사를 할까 많이 고민도 했었지만 이왕 신청한거 혼자 열심히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준비를 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오칼룽가'라는 지역에서 봉사를 했는데 거의 산간지역의 오지에서 봉사를 했다. 우리 프로그램 봉사자들은 봉사하는 곳과 지내는 곳의 거리가 약 30분정도 떨어져 있었다. 갈때는 산을 올라야해서 꽤나 힘들었다. '카트만두'에서 만나 '오칼룽가'에 갈 때에 버스를 타고 갔는데 거의 16시간동안을 버스 안에 있어야해서 너무 피곤했었다. 현지인인 '우타르'가족분들과 같이 지냈는데 모두 친절하셔서 편히 지낼 수 있었다. 봉사 활동으로 비료만들기, 페인트 칠하기. 잡초나 나무가지 자르기와 식물심기를 했었다. 농사를 알려주시는 현지인분 이름은 '산토스' 였는데 설명도 친절하게 해주셨고 네팔에 관한 것들도 많이 알려주셨다. 이번 프로그램의 총 담당자 였던 '키숄'은 매우 재밌는 분이셨다. 교육봉사 프로그램에 대부분 있었지만 우리 프로그램에도 오셔서 피드백도 해주셨다. 이 분들 말고도 다른 여러 네팔 현지인 분들이 있었는데 모두 착하셔서 긴장했던 마음을 풀어주었다. 같이 봉사 했던 봉사자 분들도 너무 착하고 재밌으셔서 영어를 잘 못하던 나에게 말도 많이 걸어주셔서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 봉사자 분들과 아직까지 연락을 할 정도로 많이 친해져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 했다는 것에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먼저 나에겐 영어울렁증이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면서 유창한 영어실력은 아니지만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활동 중 의사소통을 내 마음대로 못해서 많은 답답함을 느껴 영어를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영어를 배우겠다는 다짐을 갖게 되었다. 비록 큰 다짐은 아니지만 2주 동안의 봉사활동으로 내가 이런 경험도 해보았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고 이 경험을 통해 내 자신을 더욱 멋지게 꾸밀 다짐을 했다는 것에도 스스로 대견했다. 비록 봉사기간동안에는 땡볕에서 일하고 산을 오르고 내리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못자고 생각했던 것 보다 힘든시간이었지만 네팔 현지인 분들과 봉사자 분들 덕분에 힘든와중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내가 영어를 잘 못해 한국에대해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것들도 많고 많이 준비한게 없어서 그 점에대해 아쉬웠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한번 해보았으니 다음에는 더욱 잘 준비하고 잘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