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홍콩, 모든 것이 처음이라 좋았다

작성자 김지니
홍콩 HKVT16-04 · 환경/복지/농업 2016. 08 홍콩 Ping che마을

“Saving our homes” in Ping Ch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홍콩워크캠프에 참가하게된 계기는 친구를 통해서였다. 해외여행을 좋아하고 어떤 나라를 가면 며칠동안 여행만 하다오는 것 보다 그 나라에서 잠시라도 살아보고 오는걸 선호했다.
하지만 매번 그렇게 하기엔 돈도 여유치않고 의미없이 보내게 되는 것 같아서 늘 망설였기에 경험이 많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 친구가 워크캠프를 다녀온 후 나에게 강력하게 추천해주었고 두려움이 컸지만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됬다. 준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내가 따로 할일은 보통의 해외여행을 가기 전 준비와 똑같고 커리큘럼이나 필요한 것들은 캠프내의 리더들이 준비하고 있었다. 단지 마음가짐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외국 친구들과 만나는 것, 생활하는 것 모두 처음이라서 긴장되고 설레였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여한 홍콩워크캠프는 Pingche라는 작은 마을에서 마을 곳곳을 아트작업으로 꾸미고 농촌일을 도와드리는 등의 일들이 있었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금방 친해져서 밥도 매끼 같이 해먹고 문화교류의 시간도 많았다. 홍콩이라는 나라 자체가 한국드라마나 K-pop때문에 한국에 굉장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해서 홍콩 현지분들과 홍콩친구들은 내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다른 나라의 사람들보다 많이 관심을 보이고 친화적이였다. 한국에 대해 소개할때도 너무 다들 잘 알고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재밌었다. 마을내에서만 생활해서 마을 주민분들도 매일 만나고 마을이 굉장히 빨리 익숙해졌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참여하기 전에는 캠프에 참여하면 어떤 느낌일지 가늠이 안됬었다. 막상 참여하고 나니 생각했던 것 보다 어렵지 않고 국적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달라도 사람은 다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캠프 내에서 하는 활동들도 다 처음이였고 만나는 사람들, 공간, 느낌들이 다 처음이였다. 그래서 어색했던 것, 당황스러웠던 것, 조금은 불편했던 것, 재밌었던 것, 행복했던 것, 아쉬웠던 것 모두 다 잊지 못하고 내 기억에 자리잡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짧지만 길게 느껴졌던 2주가 너무 소중했고 감사했다. 살면서 한번쯤은 꼭 이 워크캠프를 통해서, 이 캠프를 통해서가 아니더라고 여러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며 이야기도 해보고 마인드를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