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프랑스 시골 한 달, 늦깎이 워크캠프 도전기

작성자 이유정
프랑스 JR16/118 · 환경/축제/일반 2016. 08 - 2016. 09 오리악

TEISSIERES - MUSIC AND LAND ART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오랫동안 생각만 하던 워크캠프를 퇴사를 결심하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때 해보지 못했던 부분이라 약간은 늦은 나이에 어린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되었던 결심이였지만, 일단 저질러 보자는 느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시골인 오리악을 선택하면서 "제발, 숙소는 지붕만 있었으면..뜨거운물은 나왔으면.." 했었는데 다행이 두가지 모두 가능은 했었습니다. 준비물인 침낭은 미리 준비하였고, 특별히 준비한것이라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시판 불고기 양념과 카레 가루를 가져간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시골의 여유로움과 넉넉함을 많이 기대하고 갔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해당 활동은 축제준비 반, 지역 보수공사 반을 포함하고 있었기에 지루 할 틈이 없었습니다. 시작은 아침 8시 30분까지 아침을 해결하고 오후 1시까지 봉사를 했습니다. 주로 2팀으로 나누어 보수공사 팀, 축제준비 팀 으로 나누어 매일 바꾸어 가면서 봉사를 했습니다. 첫번째 주말은 오리악 축제에 참가하여 가져간 텐트에서 머물면서 길거리 축제에도 참가하였고, 밤새 음악축제와 함께 즐겼었습니다. 두번째 주말은 저희가 주관하는 축제 행사를 도왔고, 세번째 주말은 준비된 행사를 다른 봉사자들, 지역주민과 함께 즐겼습니다. 마지막 주말엔 근교 지역을 팀원들과 방문하여 등산도 하였고, 주변 프랑스 소도시를 돌면서 마지막 일정을 정리 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첫 날 지역 주민들이 바베큐 파티를 근사하게 열어 저희를 반겨주었던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이 저희를 반겨주어 시작 부터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아 갈 수 있었고, 어느 여타 시골의 넉넉함 만큼 따스함을 많이 받았습니다. 캠프가 끝나는날, 주민들은 저희 모두의 사진을 합하여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USB와 저희 팀 사진이 있는 축제 티셔츠를 기념으로 주시기도 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모인 팀에서 시골의 한적함과, 축제라는 떠들석한 분위기 반반 섞인 이 워크캠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많은 기대, 준비를 하지 않고도 넉넉한 마음을 가진 주민들을 만날 수 있고, 마냥 한적 하기만 한 시골이 아닌 나름의 축제에 참가하여 다양한 프랑스 사람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습니다. 프랑스 특유의 길거리 공연이 있는 축제에 참가하게 되면 남녀노소, 연령불문 의 프랑스 인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잠깐의 봉사경험은 짧게 끝이 나지만, 오래도록 기억속에서 좋은 기억 추억으로 남기게되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