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낯선 곳에서 찾은 용기

작성자 이지연
아이슬란드 WF02 · 환경/일반 2017. 01 - 2017. 02 Hveragerdi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생활을 하면서 지쳐있던 나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서 워크캠프에 지원하게 되었다. 더 바빠지기 전 2학년 겨울방학 때 가고 싶었고 12월에 기말고사 기간에 바쁜 와중에 참가서를 썼던 기억이 난다. 우선 가족 없이 처음으로 나 혼자 해외여행을 가는 거라 기대가 되면서도 떨렸다. 나에게 맞는 워크 캠프를 찾아보다가 꽃청춘에 나왔던 아이슬란드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추운 나라로 워크캠프를 가는 만큼 준비해야 할 목록이 매우 많았다.짐싸는 것이 가장 여행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친구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캠프 시작 전날 레이캬비크에 도착 했다. 미팅 포인트에서 캠프 참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같이 이 캠프를 신청한 친구들은 6명이었다. 내가 참가한 캠프는 흐베라게르디였는데 레이캬비크에서 40분 정도 떨어져 있다. 우리는 숙소에서 5분 거리의 농장에서 주로 일을 하였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었다. 주로 했던 일은 당번을 정해 닭에게 먹이를 주거나 찻잎을 자르거나 거름에서 돌이나 나뭇가지를 고르는 일이었다. 지역 주민과의 교류는 별로 많지는 않았지만 여기 헬스케어센터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우리가 지나가면 인사를 해주셨고 당구 게임을 구경하기도 하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선 모두가 영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저절로 말이 영어로 나와서 놀랐다. 하지만 나는 영어회화실력이 좋지 않아서 깊은 대화까지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다. 영어실력을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매일 들었다. 그리고 워크 캠프 일은 지루했지만, 시간이 딱딱 정해져 있어서 힘들어 질 때쯤 끝나서 좋았다. 자유시간이 매우 많아서 친구들과 매일 카드 게임을 하고 저녁 이후에는 수영장에 가서 놀았다. 주말에는 따로 돈을 내서 excursion을 갔는데 1박 2일 투어를 꼭 추천한다!여기 헬스센터에서 아침,점심,저녁을 다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고 숙소도 매우 좋았다. 여기 흐베르게르디 참가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모두 있어서 옷을 적게 들고 가 짐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등산화는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