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레이캬비크, 얼음처럼 시린 우정
Sustainable living in Reykjavik and the WF farm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국제워크캠프에 대해 알게되었고, 워크캠프 취지와 내용이 흥미로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만 국한되어왔던 봉사활동을 해외에서 할 수 있고, 심지어 다른 국가 참여자들과 2주가량 같이 지내며 생활한다는 점에서 문화적, 정신적인 교류를 할 수 있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라는 나라가 '꽃보다 청춘' 이라는 TV프로그램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졌는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그 곳에서 봉사라는 뿌듯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워크캠프에 대한 준비물은 아이슬란드의 '월드와이드프렌드' 측에서 보내준 인포메이션 시트에 기재되어있는 내용대로 챙겨갔습니다. 인포메이션 시트가 생각보다 꼼꼼하고 필요한 내용이 모두 적혀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의 지원자들과 가족처럼 함께 지내는 경험을 기대하고 참여하였고, 그 기대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Sustainable living in Reykjavik and the WF farm, 즉 '지속가능한 생활'이 주제인 워크캠프였습니다. 농장이라고 해서 대규모 농장시섫 등을 예상하였지만 막상 캠프현장에 가보니 조그마한 밭과 온실, 그리고 작은 닭장이 전부였습니다. 환경에 관련된 캠프이다 보니 캠프 내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모두 철저히 재활용을 위해 분리수거 하였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기간이 겨울이다보니 농사가 불가능하여 봄에 참여할 참가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비료를 만들고, 사소한 농장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주된 일이었습니다. 일은 전혀 힘들지 않았고 다른 참여자들과 웃으며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멕시코 출신 2명, 루마니아 출신 1명, 남아공 출신 1명, 한국인 2명으로 총 6명밖에 안되는 소수인원의 캠프였지만 그덕에 더욱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과 같이 지내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배울만한 점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국제워크캠프에 참여하라고 꼭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만족감이 큽니다. 캠프 마지막날에는 참여자들과 정이 들어서 헤어지기가 아쉬웠습니다. 토익 780점의 저조한 성적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데 그럼에도 참여자들과 농담도 섞어가며 대화할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분들도 너무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저희 캠프에서는 멕시코에서 온 참여자도 영어를 잘 못했지만 역시나 즐겁게 캠프 참여하고 떠났습니다. 캠프기간 중 익스커션을 가다보면 다른 캠프 참여자들도 만나곤 했는데 다른 캠프의 한국인 참여자들은 잘 어울리지 못하는 듯 하여 안타까웠습니다. 외국인들도 종종 한국인들이 말 수가 적다는 말을 하곤 하던데 이러한 모습들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 듯 합니다. 앞으로 워크캠프 참가할 모든분들!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상관없으니 자신감을 가지시고 대화에도 참여하고 즐기며 캠프 활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