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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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Marathon & Winter Lights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버킷리스트의 하나인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
막연한 꿈으로 남아있던 그때, 친구의 소개로 워크캠프 알게 되었다. 마침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있었고,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Photo Marathon & Winter Lights Festival'에 바로 지원했다.
3일 만에 합격통지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 참가는 물론 홈페이지 내 참가경험담과 카페 게시물을 읽으며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티켓팅은 두 달 전쯤 했는데,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티켓이 너무 비싸 겸사겸사 런던에 먼저 갔다가 아이슬란드에 가기로 했다.
국제기구 활동이 처음이라 워크캠프에서 무언가를 얻겠다는 큰 기대보다 '해외 경험'에 초점을 두었고, 그래서인지 나는 아이슬란드에 간 것,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열흘이란 시간을 함께 보낸 것 그 자체만으로 이 프로그램에 만족할 수 있었다.
막연한 꿈으로 남아있던 그때, 친구의 소개로 워크캠프 알게 되었다. 마침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려있었고,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Photo Marathon & Winter Lights Festival'에 바로 지원했다.
3일 만에 합격통지를 받고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 참가는 물론 홈페이지 내 참가경험담과 카페 게시물을 읽으며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티켓팅은 두 달 전쯤 했는데,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티켓이 너무 비싸 겸사겸사 런던에 먼저 갔다가 아이슬란드에 가기로 했다.
국제기구 활동이 처음이라 워크캠프에서 무언가를 얻겠다는 큰 기대보다 '해외 경험'에 초점을 두었고, 그래서인지 나는 아이슬란드에 간 것, 좋은 사람들을 만나 열흘이란 시간을 함께 보낸 것 그 자체만으로 이 프로그램에 만족할 수 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캠프는 한국 3, 일본 2, 독일 4, 프랑스 1, 그리스 1, 멕시코 1, 슬로바키아 1, 대만 1, 핀란드 1, 총 15명으로 구성되었고, 레이캬비크 시내에서 도보로 40분 정도 떨어진 가정집에서 지냈다. 처음엔 사람도 집도 길도 아이슬란드의 모든 것이 어색했지만, 마지막엔 우리 집 우리 동네처럼 그곳의 모든 것에 정이 들었었다. 물에서 나는 유황 냄새 빼고.
'Photo Marathon & Winter Lights Festival'은 주어진 주제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은 뒤 마지막 날 각자 베스트 사진을 골라 작은 전시회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즉, 봉사활동이라 할 만한 노동은 거의 없고 자유 시간이 많다. 그래서 사진 미션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투어를 가거나 수영장, 플리마켓, 박물관 등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빛 축제는 구경만 했을 뿐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다른 활동은 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장단점이 있기에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본다.
보고서를 쓰면서 돌이켜보니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다.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은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좋았다. 게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10일 중 3일은 집 근처 공원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오로라가 나타난 첫날, 누군가 "NORTHERN LIGHTS!"를 외치자 밥 먹다 말고 우르르 뛰어나가 오로라를 보던 기억이 난다. 아주 큰 오로라는 아니었지만 꿈에 그리던 오로라를 두 눈으로 보는 순간 가슴이 벅차올라 한-참을 바라봤다. DSLR을 들고 가지 않은 게 제일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소소한 추억들도 많았다. 매일 밤 조별로 저녁준비와 뒷정리를 하면서 친해진 것, 서로 사진을 찍고 찍힌 것,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다 같이 본 것, 주말에 렌트를 해서 친구들끼리 놀러 간 것, 'International day'에 각국의 음식과 술, 그리고 한국의 술자리 게임으로 즐거운 마무리를 했던 것 등.
'도깨비' 대사처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아이슬란드의 모든 날이 좋았다. 아이슬란드에 있는 동안은 한국에서의 걱정은 모두 잊고 그날그날 충실하게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Photo Marathon & Winter Lights Festival'은 주어진 주제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은 뒤 마지막 날 각자 베스트 사진을 골라 작은 전시회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즉, 봉사활동이라 할 만한 노동은 거의 없고 자유 시간이 많다. 그래서 사진 미션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는 투어를 가거나 수영장, 플리마켓, 박물관 등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냈다. 빛 축제는 구경만 했을 뿐 현지인들과 교류하는 다른 활동은 하지 않았다. 프로그램이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장단점이 있기에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본다.
보고서를 쓰면서 돌이켜보니 어느 것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다.
아이슬란드의 대자연은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어지지 않을 만큼 좋았다. 게다가 날씨까지 좋아서 10일 중 3일은 집 근처 공원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오로라가 나타난 첫날, 누군가 "NORTHERN LIGHTS!"를 외치자 밥 먹다 말고 우르르 뛰어나가 오로라를 보던 기억이 난다. 아주 큰 오로라는 아니었지만 꿈에 그리던 오로라를 두 눈으로 보는 순간 가슴이 벅차올라 한-참을 바라봤다. DSLR을 들고 가지 않은 게 제일 후회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소소한 추억들도 많았다. 매일 밤 조별로 저녁준비와 뒷정리를 하면서 친해진 것, 서로 사진을 찍고 찍힌 것, 아이슬란드 현지에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다 같이 본 것, 주말에 렌트를 해서 친구들끼리 놀러 간 것, 'International day'에 각국의 음식과 술, 그리고 한국의 술자리 게임으로 즐거운 마무리를 했던 것 등.
'도깨비' 대사처럼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아이슬란드의 모든 날이 좋았다. 아이슬란드에 있는 동안은 한국에서의 걱정은 모두 잊고 그날그날 충실하게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아이슬란드에 다녀온 지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흘렀고, 언제 그랬냐는 듯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일까 어떻게 보면 심심하게 살아온 내 인생에서 워크캠프에서의 10일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언젠가 한 번 더 가고 싶은 마음이다!
영어를 더 잘했다면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겠지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영어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본인이 열심히 하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니까, '내가 언제 또 아이슬란드에 와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값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워크캠프 쪽에서도 지원자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길 바란다.
그래서일까 어떻게 보면 심심하게 살아온 내 인생에서 워크캠프에서의 10일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언젠가 한 번 더 가고 싶은 마음이다!
영어를 더 잘했다면 친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겠지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영어보다 더 중요한 건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한다. 본인이 열심히 하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으니까, '내가 언제 또 아이슬란드에 와보겠어' 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값진 경험을 하길 바란다.
그리고 워크캠프 쪽에서도 지원자들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좀 더 체계적으로 운영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