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호주 워크캠프, 꿈을 찾아 헤매다
Environment and Cul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을 졸업한 후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 나는 그 곳에서 우연히 워크캠프에 참여하기 위해 유럽을 온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그 친구는 워크캠프를 통해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다른 나라에서 온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었다며 나에게 적극 추천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으나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여 포기해 버렸고 그 후 3년이 지났다.
나는 뚜렷한 인생 목표나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막연히 다른 사람을 돕고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난 유럽여행을 사진을 보다가 그 친구와 함께 워크캠프가 떠올랐고 이 워크캠프가 내 인생에 있어서의 꿈과 목표를 찾게 도와주진 않을까 희망을 갖게 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나는 뚜렷한 인생 목표나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막연히 다른 사람을 돕고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랐다. 그러던 어느 날 지난 유럽여행을 사진을 보다가 그 친구와 함께 워크캠프가 떠올랐고 이 워크캠프가 내 인생에 있어서의 꿈과 목표를 찾게 도와주진 않을까 희망을 갖게 되어 참가하게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참여한 워크캠프는 호주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식물인 블랙베리, 블룸 등을 제거하는 일들을 위주로 하였고 때때로 다른 기관의 일을 돕기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공동묘지에 훼손된 묘비를 복구하는 일이었다. 처음 1주는 5명의 참가자와 2명의 IVP관리자가 함께 생활하였고 2주째 접어들 때 3명의 봉사자가 더 참여하여 총 8명 참가자들과 2명의 관리자가 함께 생활하였다. 한국과 다르게 호주는 한 여름이었기 때문에 매우 강한 햇빛 밑에서 매일 6시간 정도 일해야 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도구도 전지가위가 아닌 전동 톱을 써야할 만큼 큰 나무들만 남아 제거하는 일과 운반하는 일이 힘들었지만 팀 분위기가 좋아 웃으며 일할 수 있었다. 일이 끝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항상 다이닝룸에 함께 모여 수다를 떨거나 저녁 메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통해 요리팀과 설거지팀을 정하곤 했다. 다들 집에서 요리 한 번 하지 않다가 온 친구들이라 처음엔 거의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곤 했으나 워크캠프가 끝나갈 때 쯤엔 제대로 된 한식으로 밥상을 차릴 만큼 쉐프로 성장해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솔직히 워크캠프를 참가하기 전 기대했던 것들은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내가 한 활동들의 의미를 잘 인지하지 못 했고 거기다 워크캠프 도중에 IVP관리자 중 한 명으로 부터 모욕적인 말을 들어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심한 두통까지 앓았었다. 전파가 통해서 한국 기관에 연락할 수 있었다면 중간에 그만 두고 나왔을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가 있던 숙소는 로밍해간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을 정도로 시골이었기 때문에 한국 기관에 연락할 수 없었고 함께 지내온 친구들과 다른 IVP 관리자의 도움으로 그 시간들을 견뎌낼 수 있었다. 이미 워크캠프가 끝난 마당에 안 좋은 이야기를 써야하나 고민했지만 혹시라도 나와 같은 일을 당하는 사람이 또 다시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다. 나에게 상처를 주었던 IVP 관리자는 일본인 참가자들이 일본어를 쓸 때는 자신이 일본에서 거주한 적이 있어 일본어로 말해도 이해할 수 있다고 일본어 사용을 허용하였지만 나와 한국인 친구는 한국어를 쓰지 못하게 하였고 심지어 둘만 있는 공간까지 와서 우리가 한국어를 쓴다며 혼을 내기도 했다. 나와 한국인 친구가 일본어로 말하고 있는데도 한국어 쓰지 말라고 혼난 적이 있는 걸 보면 일본어도 못 알아듣는 게 분명한 데 말이다. 스케줄 역시 너무나 유동적이고 무슨 활동을 하는 지 정확히 말해주지 않은 경우가 많아 한 번은 빌려 입고 간 옷으로 페인트 칠 하다가 옷에 페인트 잔뜩 묻어 난감했던 적도 있었다. 음식 역시 채식주의자에 글루텐프리만 찾으셔서 그 분 때문에 따로 요리를 해야만 했다. 그렇지만 그 분으로 인해 참가자들의 관계는 더욱 단단해 질 수 있었고 나의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라도 그 관리자가 참가자들에 대해 명령이 아닌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