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오로라 아래, 마음을 심다 아이슬란드, 친절을 만나다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이 얼마나 재밌고 나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대로 한국을 가긴 너무 아쉬워 워크캠프에 가면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2주동안 지내면서 귀국 전 좋은 경험을 만들수 있겠다 싶어 신청했다.사실 작년에 베트남 워크캠프를 참여한 적이 있는데 아시아라 그런지 봉사자 국적이 한국,중국,일본 밖에 없었다.이번에는 유럽에서 개최하는 워크캠프인만큼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를 기대했다. 참가 전 준비는 딱히 특별한건 없었고 가서 친구들에게 해줄 호떡믹스와 불고기 소스를 사갔다. 그리고 워크캠프 인포싯에 안내된 준비물들을 챙겼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를 하는 곳은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차로 40분 떨어진 헤게라베르디라는 약 2,000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작은 마을이였다. 이곳에서 우리는 비닐하우스에서 2주동안 토마토,오이 등을 심으며 농사일을 도왔다. 이곳 사람들은 정말 다 친절하였다. 모든 식사는 이 마을에 있는 클리닉에서 제공해주셨는데 환자분들부터 직원분들 모두 다 따뜻한 마음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해주셨다! 눈이 펑펑 내리는 밖을 보면서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오이와 토마토를 심으면서 다른 참가자들과 도란도란 수다떨며 잊지못할 추억을 쌓았다. 밤에는 항상 오로라지수를 체크하며 매서운 바람이 부는 밖에서 오로라를 기다리고 드디어 보았을땐 정말 온몸이 짜릿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좋은 마을주민들과 리더, 참가자들과 잊지못할 2주를 지낸거같다.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다. 어쩌면 저 친절함은 마음에서 나오는 여유일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나 역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조금더 남을 배려하고 살아야겠다. 모든 것이 다 좋았지만 한가지 정말 아쉬웠던 점은, 이번 캠프 참가자 7명 중 나와 프랑스에서 온 친구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인 참가자들이였다. 국적비율이 다양하지 않았던게 정말 아쉬웠다. 작년 베트남 워크캠프에서도 한중일 참가자밖에 이번 워크캠프에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있길 바랬는데 아쉽게도 그러진 못했다. 아무리 실망하고 내가 원하는데로 되지 않아도 불평하지 않고 그 자체를 즐기는 법을 이번 캠프를 통해 깨달았다. 즐기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이 오기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