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혼자 떠나 찾은 용기 아이슬란드에서 만난

작성자 장혜진
아이슬란드 SEEDS 015 · 예술/스터디/문화 2017. 03 Reykjavik

Photo Marathon in Reykjavik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휴학 신청서를 작성하고 이제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던 중 국제 워크캠프를 찾게 되었다.
마침 아이슬란드로 워크캠프를 갔다 온 친구가 있어 물어봤더니 좋은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들이 많았다고 추천해주었다. 그 말에 이때 아니면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되었다. 다른 익숙지 않는 나라에 혼자 가서 새로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에 기대를 많이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었다. 친구들과는 많이 다녀봤지만 처음으로 혼자 가야 한다는 것에 걱정이 많이 되었었다. 그 걱정도 잠깐이었다. 모르면 물어보면 다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갖고 도전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했던 'Photo Morathon in Reykjavik'는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어 조그마한 영화관에 전시를 하는 활동이었었다. 사진을 찍기 전에 아침마다 이론을 배웠다. 잘 찍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었다. 사진을 찍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찍은 사진들을 같이 모여 잘못된 부분과 잘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다음엔 조금 더 잘 찍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런 도움 덕분에 오로라도 잘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돌아가면서 소개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참가자들과는 생각보다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 영어를 잘 못했지만 다 말할 때까지 기다려줘서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international food day'도 인상적이었다.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신기한 음식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정말 다 맛있었다. 참가자들이 한국 음식이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도 좋았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혼자 다른 나라에 갔다가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에 정말 뿌듯했다. 뭔가 해냈다는 느낌도 들었었다. 그래서 다른 새로운 도전을 할 땐 좀 더 쉽게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처음엔 두렵고 중간엔 행복하고 마지막엔 너무 아쉬웠다. 다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야 하고 이제 언제 다시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땐 슬펐었다. 지금은 워크캠프를 통해 만난다는 나라의 친구들과 아직도 열심히 연락 중이고 같이 여행 계획도 세우는 중이다. 정말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했던 시간들이었고 다시 한번 기회가 된다면 워크캠프도 다시 참여하고 싶고 아이슬란드도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