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잊지 못할 한 달의 꿈

작성자 황유나
아이슬란드 WF200 · 환경/예술/스터디 2015. 12 - 2016. 01 레이캬비크/에스키피요르드

Christmas in East of Iceland and New Year in Reykj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회사에서 5년에 한번씩 주는 한달의 유급휴가를 받았고,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고민하던 중, 블로그를 통해 워크캠프라는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학생활때 왜 몰랐을까 후회하면서, 아이슬란드를 지원했고 합격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렘과, 다양한 활동등을 기대하면서 워크캠프 인포짓을 여러번 읽고 또 읽으면서 그렇게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 레이카비크 공항에서 어떻게 가는지 정확하게 확인을 못해두고, 공항에서 하려고 했는데, 핸드폰 배터리가 다되는 바람에 숙소가 어딘지 모르고 급하게 버스에 타버렸습니다. 새벽 2시였는데, 무작정 WF workcamp라고밖에 할 수 없던 나에게, 운전기사가 감으로 내려준 숙소에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이동전에는 항상 미리미리 체크하는 습관이 생겼지요.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슬란드 WF워크캠프는 생각했던것과 달랐습니다. 아침부터 노동이 있을줄 알았는데, 대부분의 활동은 캠프 리더를 통해 결정되고 자유시간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겨울 아이슬란드는 해가 3시간밖에 안떠있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우리의 활동은 어두울때였지만, 그때문에 반짝반짝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한껏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지에서 특별하게 무엇인가 했던건 없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캠프라서 그런지, 다같이 어울려 놀고 즐겼던것 같습니다. 다른 워캠 후기들처럼 같이 함께했던 2주는 돌아보면 최고의 순간이었고, 처음의 어색했던 만남은 기억할수 없을정도로 돌아와서도 연락할 수 있는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아이슬란드 워캠 이후, 워캠앓이가 계속되서 친구들과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또 한번 더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결국 이번달에 7년이나 다닌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활때 알았더라면 좀더 많이, 그리고 자주 참가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움과 함께 마지막 워캠을 지원했습니다. 붙을지도 안붙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도 새로운 추억 가득 쌓고 돌아오길 하는 바램입니다.
아 추가로 얼마전에 또 여름의 아이슬란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워캠이 아니라 단순 여행으로요, 확실히 여름의 아이슬란드 개인여행은 지지난 겨울의 아이슬람드 워캠여행보다 훨씬 재미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