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별 보며 나눈 이야기, 핀란드에서의 성장

작성자 강혜인
핀란드 ALLI19 · 환경/문화 2015. 08 Punkahajru college

FinnCul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2015년 봄, 독일에 교환학생으로 파견되어 1학기 동안 생활하였습니다. 교환학생생활을 마무리하며, 해외에서 참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찾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워크캠프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관광지가 아닌 현지 지역에 오랜기간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평소 호기심이 많은 편이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나라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는 마음에 북유럽인 핀란드를 선택했습니다.

참가 전 여행자 보험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한국 여행자 보험을 들었으며, 프로그램 참가비용을 현지에서 은행을 통해 송금했습니다. 특별히 배낭과 모기약을 준비물로 요구했기에 모두 구비했지만 숙소가 침대형이라 배낭은 필요치 않았습니다. 모기약은 모기가 많았기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핀란드에서도 유명한 평화로운 자연환경인 punkahajru지역에서 핀란드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다양한 친구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것을 기대하며 워크캠프에 참여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핀란드 워크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크게 세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첫 번째, 핀란드 언어 및 문화 체험으로 1주간 오전 시간대에 핀란드 기초 언어와 문화 학습활동을 하였습니다. 둘째, 잡초 제거와 청소 등 환경정화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셋째, 주변 시내로 관광하였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핀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체코, 폴란드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봉사자와 밤새 이불을 덮고 함께 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순간입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별을 보며 서로의 인생이야기 등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하였고 이를 계기로 급격하게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사우나시설을 같이 이용하고 호수에서 수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약 2주간의 핀란드 봉사활동을 통해서 6개월의 교환학생 생활만큼이나 매일 벌어지는 새로운 상황에 대처하면서 자신감과 위기대처능력 그리고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 전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이전에 미리 걱정하고 모든 상황을 고려하면서 시작하길 망설이는 성격이었습니다. 하지만 핀란드 워크캠프에 참가하면서 낯선 땅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며 움직이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했던 경험은 향후 제 인생을 살아가는 큰 자양분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주변에 워크캠프에 참가하길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할까 말까 할때는 해라'라는 명언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이 나쁜 경험이든 좋은 경험이든 분명히 훗날 인생의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