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호치민, 예상 밖의 봉사 그리고 뭉클함
Ky Quang Pagoda (Orphanage)-Ho Chi Minh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전에 참여했던 적이 있는데 정말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이 되어서 대학생으로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당시에 워크캠프의 테마가 자신에 맞는지 파악하는 것과 봉사활동이라는 팀워크에 민폐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더 신중히 선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체력이 매우 약해서 육체적인 노동을 필요로 하는 캠프보다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고 가르치는 것 역시 좋아해서 이 캠프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날씨에 맞는 올바른 옷차림을 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구글로 해당 날짜의 예측된 날씨를 체크했습니다. 이후에 인포싯에 아이들을 상대하고 파고다에서 일하기 때문에 무릎을 넘는 하의를 입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통이 넓은 8부 바지와 슬랙스 같은 옷을 챙겨 갔습니다.
또한 날씨에 맞는 올바른 옷차림을 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구글로 해당 날짜의 예측된 날씨를 체크했습니다. 이후에 인포싯에 아이들을 상대하고 파고다에서 일하기 때문에 무릎을 넘는 하의를 입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통이 넓은 8부 바지와 슬랙스 같은 옷을 챙겨 갔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매우 실망이 컸습니다. 인포싯과 일치하는 것은 숙소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실망이 컸던 것은 제가 참여한 활동은 워크캠프의 형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저 각기 다른 곳에서 다른 기간 동안 봉사를 하는 봉사자들이 모인 숙소에서 지내야 했고, 신청한 봉사의 내용과 다르게 아이들을 영어를 가르치는 일이 아니라 전쟁의 고엽제로 인한 에이전트 오렌지 병의 휴유증으로 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돌보고 놀아주는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같이 봉사를 하는 곳에서의 사람들과의 전혀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는 활동이였던 이유는 그저 장애를 가진 아이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고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명상과도 같은 시간을 온종일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현지리더가 이끄는 캠프라는 측면도 전혀 없었고 대다수의 일본인과 프랑스인 봉사자들 사이에서 하루하루 돌발상황에 당황해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 곳이지만 그 중에서도 얼굴이 귀엽고 어리거나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이들이 봉사자들에게 더 많이 사랑을 받는 모습이 조금 슬펐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덜 받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파란 옷을 자주 입고 튀어나온 입이 특징인 남자아이는 항상 봉사자들을 세게 때리고 당황하게 하는데 친해지려는 나름의 행동이었습니다. 꼭 엉덩이만 때리며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도망가는 남자아이는 같이 술래잡기 놀이처럼 장난쳐주기를 원했습니다. 늘 신발장으로 손을 이끌고 가게 하는 여자아이는 밖으로 산책나가는 것을 좋아해서 허락된 시간이 아니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 보는 저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외적으로는 장애를 안 가진 것 같은 꽤나 잘생긴 남자아이는 늘 멍한 표정으로 있지만 간지럼, 특히 겨드랑이 간지럼을 많이 타고 좋아합니다. 문 앞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는 분홍색 파자마 옷차림을 자주 입는 성인 여성분은 장애가 있지만 짧은 영어를 언제 외웠는지 봉사자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때로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2주 동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체험은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블라인드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였습니다. 시각장애인 분들이 웨이터를 하는 곳에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식사는 왜 파고다의 아이들이 매번 큰 소리를 내며 흘리면서 먹는지 이해를 하게 되고 알 수 없는 뭉클함을 주었습니다.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는 곳이지만 그 중에서도 얼굴이 귀엽고 어리거나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이들이 봉사자들에게 더 많이 사랑을 받는 모습이 조금 슬펐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덜 받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파란 옷을 자주 입고 튀어나온 입이 특징인 남자아이는 항상 봉사자들을 세게 때리고 당황하게 하는데 친해지려는 나름의 행동이었습니다. 꼭 엉덩이만 때리며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도망가는 남자아이는 같이 술래잡기 놀이처럼 장난쳐주기를 원했습니다. 늘 신발장으로 손을 이끌고 가게 하는 여자아이는 밖으로 산책나가는 것을 좋아해서 허락된 시간이 아니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려 보는 저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외적으로는 장애를 안 가진 것 같은 꽤나 잘생긴 남자아이는 늘 멍한 표정으로 있지만 간지럼, 특히 겨드랑이 간지럼을 많이 타고 좋아합니다. 문 앞을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는 분홍색 파자마 옷차림을 자주 입는 성인 여성분은 장애가 있지만 짧은 영어를 언제 외웠는지 봉사자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때로는 감동을 주었습니다.
2주 동안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체험은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블라인드 레스토랑에서의 저녁식사였습니다. 시각장애인 분들이 웨이터를 하는 곳에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식사는 왜 파고다의 아이들이 매번 큰 소리를 내며 흘리면서 먹는지 이해를 하게 되고 알 수 없는 뭉클함을 주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와 같은 봉사를 하게 될 분들께 제가 간과했던 부분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휴대용 휴지는 물론 물티슈와 액체형 비누를 챙겨 오셔서 들고 다니면 간편하게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이고 여성분들은 머리를 묶을 고무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호치민은 수많은 오토바이가 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저는 일반 헝겊으로 된 마스크를 챙겨 갔지만 그 재질 때문에 더 덥다는 느낌을 많이 느꼈기 때문에 일회용 마스크 같은 얇은 플라스틱 재질의 마스크를 많이 가져가는 것을 오히려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마스크를 하지 않고 길거리를 다닌 봉사자들의 일부는 오염된 공기 때문에 나중에 목감기 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마스크를 하면 얼굴이 타는 것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고다 안의 장애아동들이 있는 시설은 때로는 경악할 정도로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어떤 짐을 챙겨야 할까라는 고민보다는 준비된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파고다에서, 아침과 저녁은 숙소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음식이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부족하고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얼굴 찡그리지 않고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에 오기 전 베트남 워크캠프 후기를 모두 찾아봤는데 이전의 Children with special need이라는 이름의 봉사활동과 같은 내용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 글을 썼던 박재라 봉사자님의 후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 후기뿐만 아니라 숙소에 있는 방명록과 같은 공책에도 나중에 찾아올 한국인 봉사자들을 위해 기나긴 체험의 후기와 당부의 말씀을 남기셨는데, 예상과 너무 다른 2주간의 시간 때문에 당황하고 화가 나기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파고다 안의 장애아동들이 있는 시설은 때로는 경악할 정도로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어떤 짐을 챙겨야 할까라는 고민보다는 준비된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은 파고다에서, 아침과 저녁은 숙소에서 무료로 나누어주는 음식이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너무 부족하고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얼굴 찡그리지 않고 받아들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베트남에 오기 전 베트남 워크캠프 후기를 모두 찾아봤는데 이전의 Children with special need이라는 이름의 봉사활동과 같은 내용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그 글을 썼던 박재라 봉사자님의 후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홈페이지 후기뿐만 아니라 숙소에 있는 방명록과 같은 공책에도 나중에 찾아올 한국인 봉사자들을 위해 기나긴 체험의 후기와 당부의 말씀을 남기셨는데, 예상과 너무 다른 2주간의 시간 때문에 당황하고 화가 나기도 했던 제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