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잊지 못할 핑크 오로라

작성자 채원석
아이슬란드 WF201 · 복지/예술/문화 2016. 12 - 2017. 01 아이슬란드(레이캬비크)

Reykjavík - Christmas in the house of the hil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저는 이전에 독일에서 워크캠프를 한번 경험하고 매력을 느껴 다시한번 같은 해 겨울에 신청을 하여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독일 워크캠프 경험 이 있었고 참가 신청을 할 당시에 제가 교환학생이었기 때문에 비용이나 준비에 있어서 훨씬 수월했습니다. 제가 신청한 워크캠프의 경우 12월 크리스마스와 새해의 기간이었기 때문에 다른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그 기간을 함께 있어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겨울날씨가 매우 춥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두꺼운 옷을 많이 들고 갔고, 특히 발목을 덮을 수 있는 양말이나 수면 양말을 챙기고, 신발도 워커화로 새로 구매했습니다. 목도리와 귀를 덮을 수 있는 모자도 추천드립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다른 프로젝트는 모르겠는데 저희 팀 같은 경우에는 우선 시내에서 차로 20분거리에 있지만 우선은 차가 없었습니다ㅋㅋㅋ 리더 친구가 가지고 있는 개인 차가 있지만 4인용이었기 때문에 어디를 이동할때는 걸어가거나 단체로 버스를 타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고립이란 무엇인가를 진정 느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ㅋㅋ 하지만 그만큼 친구들과 더욱 가깝게 지내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오로라를 보려고 어디 멀리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저희 팀은 정말 운이 좋게도 핑크 오로라를 셋째날에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프로젝트는 적십자에 소속되어 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시내로 나가 코코아를 무료로 나눠주면서 힘든 나라들을 위한 기부를 받는 작업을 했습니다. 날씨가 매우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지만 마음만은 따뜻했고, 아이슬란드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주고 기부도 많이 해주어서 고맙고 뿌듯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장 큰 얻음은 바로 친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독일에서 워크캠프를 한 이후에도 그 당시 친구들과 잘 연락하며 지내고, 제가 스페인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어서 유럽권에 있는 친구들을 여행하면서 한번씩 방문 하면서 더욱 돈독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친했던 벨기에 친구네서는 5일간 묵으면서 같이 여행도 다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 만난 친구들은 특히나 아시아권 친구들도 많아서 저는 더 좋았습니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만날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서로의 문화를 훨씬 잘 이해하니깐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을 좋아해주는 친구들이 많아서 우리나라가 다른 아시아권 친구들에게 정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구나라는 것을 몸소 체험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두서없이 적었지만, 혹시 이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당장 워크캠프로 떠나시길 추천합니다. 나라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볍고, 열린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그 마음에 많은 것을 담아 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