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뜻밖의 네팔, 3주간의 특별한 만남

작성자 정민찬
네팔 FFN-09 · 환경/건설/아동/교육 2017. 07 네팔

Banepa (Planta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원래 국제워크캠프의 존재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워크캠프에 참가하기 전에 나는 유럽에서 홀로 배낭여행을 하던중에 여행이 지루해질려던 찰나에 한국인 동행을 만나 그 중에 한 친구가 워크캠프를 소개 시켜주어 관심을 가지게 되어 캠프 시작 2주전에 부랴부랴 알아보고 그나마 가장 빨리 시작되는 몽골로 신청하게 되었다가 한국에서 돌아가 비자를 만들어야 한다기에 시간 상 별수 없이 나라를 변경하였는데 그게 네팔이었습니다.
해외에서 여행 중이었기에 따로 한식이나 우리나라 국기를 준비하지는 못하였고 현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휴대폰에 네팔 기본 회화라든가 네팔 민요(Resam phiriri)를 다운로드 하여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최대한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에 이 캠프에서 2주정도 활동 하고 끝마치면 히말라야 트래킹 도전을 하려 생각했으나 몬순(우기)기간이라 트래킹하기 안좋은 시기기도 하였고 2주동안 프랑스 친구(1명), 일본 친구(1명), 네팔캠프리더(2명)과 너무 재밌게 지내어 헤어지기 아쉽기도 하였고 그 다음 회차에 만날 지원자들도 궁금하여 1주 더 머무르기로 결정하였다. 그 후에 새로운 지원자 스페인 친구(2명)과 한국 동생(2명)이 합류하여 하루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 중 특별한 에피소드 하나 소개해드리자면 우리의 Camp Site 옆 산에 위치하는 사원에 방문하였다가 돌아오는 길에 현지 가수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우연찮게 구경하게 되었는데 거기 백댄서 분들의 춤을 장난삼아 따라하다가 현지 감독의 눈에 띄여 한국인(저포함 2명)과 스페인 친구(2명)가 캐스팅?되어 뮤직비디오 촬영해 참여하게 되는 아주 뜻깊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솔직히 말하면 네팔 워크캠프 활동에 참가 한후 변화한 점은 없습니다. 네팔에 오기전에 아프리카와 유럽 여행을 하면서 한국에선 심할정도로 소심했던 내가 해외 사람들이랑 소통하고 같이 어울려 지내면서 밝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하여 네팔에서 다른 외국 지원자들을 처음 만날때 낯 가림 없이 금새 친하게 지낼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네팔에 입국 하였을때 카트만두 공항에 마침 대한항공 비행기를 보게 되었는데(아마 한국에서 네팔로 직항으로 온듯 합니다) 거기서 네팔로 봉사활동 오는 한국인 20~30명 되는 그룹을 보았습니다. 네팔의 힘든 시기에 봉사활동 하러 온 마음은 좋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국인들끼리 만 오면 맨날 한국말로만 서로 떠들어 현지 사람들과 소통도 안될거 같아 이왕 해외로 나온 김에 봉사활동도 하고 다른 나라에서 온 지원자들이랑 친구도 되고 현지 사람들과 더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해외워크캠프가 좋은 기관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