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위스, 낯선 경험과의 조우
Mountain Camp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처음 워크캠프를 알게된 건 몇년 전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다녀 온 친구의 추천때문이었다.
이번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그게 다시 생각났고, 단순히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아닌 좀더 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를 가보고 싶었던 것과,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하는 목적과 일부 부합하는 것 같아 참가를 신청하게 되었다.
두번째 이유는, 자유여행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스위스에 2주간 머물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참가 전에 딱히 준비한 건 없었고, 캠프에서 만날 친구들 선물만 간단히 준비 해 갔다.
이번에 유럽 여행을 계획하면서 그게 다시 생각났고, 단순히 관광지 위주의 여행이 아닌 좀더 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소를 가보고 싶었던 것과,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고자 하는 목적과 일부 부합하는 것 같아 참가를 신청하게 되었다.
두번째 이유는, 자유여행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스위스에 2주간 머물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참가 전에 딱히 준비한 건 없었고, 캠프에서 만날 친구들 선물만 간단히 준비 해 갔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Mountain 캠프의 내용은 신청 전 소개 된 바와 같았다.
다만 참가자 수가 인포싯과 달라서 좀 당황했는데, 참가신청할때는 여자만 참여 가능이라고 되어있었으며, 인포싯에는 총 봉사자 수가 3명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아니었다.
이 캠프의 참가자는 Teacher와 Volunteer로 나뉘며, 티처의 경우 6명정도? 봉사자도 첫주에는 나까지 네명(여자 둘, 남자 둘이었다), 둘째 주에는 여섯명(여자 둘, 남자 여섯)이었다.
활동 내용은 Schwarzsee라는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캠프의 봉사자로 참가하게 되며,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전 후 준비와 정리를 도맡아 하게 된다. 번갈아가면서 욕실과 화장실 청소도 했다.
식사 준비 전, 후로 각각 1~2시간정도씩 했던 것 같다. 아침에는 7시 30분부터, 점심은 11시 전후부터 였던 것 같고, 저녁은 5시 30분 정도부터 준비했던 걸로 기억한다. 은근히 일이 없는 것 같지만, 단체 식사 준비이다 보니 식사 후 정리가 진짜 힘들다.
더구나 아이들 대상의 캠프이다보니 어질러진거 정리하다 보면 정말 심하게 어질러져있거나, 식사 후 식기가 자리에 그대로 있거나 한 경우도 있어서 상주 쉐프에게 화내면서 아이들한테 이런부분은 고쳐야된다 말하라고 항의한 적도 있었다.
캠프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스위스 산골의 특별한 풍경을 2주간 마주할 수 있었다는 점과, 일 이외의 시간에 액티비티 시간이나, 주말에 근교 여행할 때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2주간 매일 쉐프가 해주는 음식은 다들 맛있다고 칭찬했지만 한국인인 나로써는 간혹 입맛에 안맞는 경우도 있어 힘든 때도 있었으므로 논외...
하이킹이랑, 근교 여행, 초콜릿 공장 견학은 혼자 여행했으면 할 수 없었을 좋은 경험이었다. 아, 몇번의 캠프파이어도.
다만 참가자 수가 인포싯과 달라서 좀 당황했는데, 참가신청할때는 여자만 참여 가능이라고 되어있었으며, 인포싯에는 총 봉사자 수가 3명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아니었다.
이 캠프의 참가자는 Teacher와 Volunteer로 나뉘며, 티처의 경우 6명정도? 봉사자도 첫주에는 나까지 네명(여자 둘, 남자 둘이었다), 둘째 주에는 여섯명(여자 둘, 남자 여섯)이었다.
활동 내용은 Schwarzsee라는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언어캠프의 봉사자로 참가하게 되며,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전 후 준비와 정리를 도맡아 하게 된다. 번갈아가면서 욕실과 화장실 청소도 했다.
식사 준비 전, 후로 각각 1~2시간정도씩 했던 것 같다. 아침에는 7시 30분부터, 점심은 11시 전후부터 였던 것 같고, 저녁은 5시 30분 정도부터 준비했던 걸로 기억한다. 은근히 일이 없는 것 같지만, 단체 식사 준비이다 보니 식사 후 정리가 진짜 힘들다.
더구나 아이들 대상의 캠프이다보니 어질러진거 정리하다 보면 정말 심하게 어질러져있거나, 식사 후 식기가 자리에 그대로 있거나 한 경우도 있어서 상주 쉐프에게 화내면서 아이들한테 이런부분은 고쳐야된다 말하라고 항의한 적도 있었다.
캠프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스위스 산골의 특별한 풍경을 2주간 마주할 수 있었다는 점과, 일 이외의 시간에 액티비티 시간이나, 주말에 근교 여행할 때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2주간 매일 쉐프가 해주는 음식은 다들 맛있다고 칭찬했지만 한국인인 나로써는 간혹 입맛에 안맞는 경우도 있어 힘든 때도 있었으므로 논외...
하이킹이랑, 근교 여행, 초콜릿 공장 견학은 혼자 여행했으면 할 수 없었을 좋은 경험이었다. 아, 몇번의 캠프파이어도.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2주동안 사람이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크게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그동안 했던 경험들과는 다른, 또 자유여행에서는 절대 겪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부분은 인정한다.
다만 참가 후기 보면 굉장히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추억들만 적혀 있는 것 같아서 지나치게 환상을 가지게 될까봐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부분은 분명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둘째 주에 스트레스가 정말 심해서 일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혼자 휴식을 취하면서, 과연 이게 내 2주라는 시간과 45만원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는 고민을 며칠동안 했었기에 너무 아름다운 기대만 가지고 참가신청을 하지는 않길 바란다.
특히나 이 캠프는, 공용어가 영어라고는 되어있지만 독일어, 불어, 영어 캠프이다보니 참가자들의 언어 사용 빈도도 영어보다는 독일어, 불어가 가능한 참가자들끼리는 그렇게 소통하는 경우가 더 잦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알게모르게 작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캠프가 1주일 단위로 사람이 바뀌기 때문에, 2주차에 떠난 참가자도, 새로 온 참가자도 있어서 새로운 사람과 다시 인사하고 적응해야하는 문제도 나에게는 생각보다 컸다.
그래도 같이 봉사자로 참여한 친구들은 정말 재밌고, 좋은 친구들이었어서 마지막까지 잘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캠프 장소의 풍경은 정말 최고였던 점은 인정한다. 공기도.
텐트에서 자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산속이다보니 쌀쌀해서 침낭은 유용하게 잘 썼다.
각 나라의 놀이와 요리를 준비하라고 인포싯에 써있는데.... 놀이는 정말 필요 없고 요리는... 딱히 그런 시간이 정해져있지는 않아서 쉐프한테 얘기해서 밥먹을때 같이 준비해서 같이 먹긴 했다. 그러니 이 캠프 참가자들은 이러한 부분은 필수적으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잘 먹어주니 뿌듯은 했지만 재료만 캐리어 1/4를 차지해서 진짜 무거웠음.
한가지 아이러니 한 점은, 왜 같은 캠프인데 참가 신청 루트에 따라 참가비가 달라지는건지에 대한 부분이다. 스위스 참가자의 경우 돈을 받는것 같았고, 덴마크에서 온 친구도 기억이 안날정도로 적은 비용을 냈다고 들었다. 대만에서 온 친구의 경우도 300달러라고 들었는데 왜 한국워크캠프기구를 통해 신청한 나만 45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지불해야 했는지 아이러니 하다. 참가 비용에 대한 정확한 사용처가 공개되면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그동안 했던 경험들과는 다른, 또 자유여행에서는 절대 겪을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는 부분은 인정한다.
다만 참가 후기 보면 굉장히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추억들만 적혀 있는 것 같아서 지나치게 환상을 가지게 될까봐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부분은 분명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둘째 주에 스트레스가 정말 심해서 일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혼자 휴식을 취하면서, 과연 이게 내 2주라는 시간과 45만원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라는 고민을 며칠동안 했었기에 너무 아름다운 기대만 가지고 참가신청을 하지는 않길 바란다.
특히나 이 캠프는, 공용어가 영어라고는 되어있지만 독일어, 불어, 영어 캠프이다보니 참가자들의 언어 사용 빈도도 영어보다는 독일어, 불어가 가능한 참가자들끼리는 그렇게 소통하는 경우가 더 잦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알게모르게 작용했던 것 같다. 그리고 캠프가 1주일 단위로 사람이 바뀌기 때문에, 2주차에 떠난 참가자도, 새로 온 참가자도 있어서 새로운 사람과 다시 인사하고 적응해야하는 문제도 나에게는 생각보다 컸다.
그래도 같이 봉사자로 참여한 친구들은 정말 재밌고, 좋은 친구들이었어서 마지막까지 잘 버틸 수 있었다. 그리고 캠프 장소의 풍경은 정말 최고였던 점은 인정한다. 공기도.
텐트에서 자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산속이다보니 쌀쌀해서 침낭은 유용하게 잘 썼다.
각 나라의 놀이와 요리를 준비하라고 인포싯에 써있는데.... 놀이는 정말 필요 없고 요리는... 딱히 그런 시간이 정해져있지는 않아서 쉐프한테 얘기해서 밥먹을때 같이 준비해서 같이 먹긴 했다. 그러니 이 캠프 참가자들은 이러한 부분은 필수적으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잘 먹어주니 뿌듯은 했지만 재료만 캐리어 1/4를 차지해서 진짜 무거웠음.
한가지 아이러니 한 점은, 왜 같은 캠프인데 참가 신청 루트에 따라 참가비가 달라지는건지에 대한 부분이다. 스위스 참가자의 경우 돈을 받는것 같았고, 덴마크에서 온 친구도 기억이 안날정도로 적은 비용을 냈다고 들었다. 대만에서 온 친구의 경우도 300달러라고 들었는데 왜 한국워크캠프기구를 통해 신청한 나만 45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지불해야 했는지 아이러니 하다. 참가 비용에 대한 정확한 사용처가 공개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