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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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소영
스페인 CAT 01 · 건축 2017. 06 - 2017. 07 El Brull, Catalonia

Turó del Montgròs, archaeology in Cataloni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유럽 도시 중 바르셀로나를 제일 좋아해서, 까탈루냐에 대한 관심도 많았었다. 까탈루냐 지방에 속해 있는 작은 도시에서, 로마인의 유물을 발굴하는 워크캠프를 진행한다는 안내서를 보고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다. 워크캠프를 준비하면서작업복으로 쓸 편한 옷과, 침낭 등을 준비했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의 친구들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한국을 알리기 위한 음식과 작은 선물도 구매했다. 해외 여행 외 외국 생활 경험이 없었던지라, 각 나라의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한다는 것이 매우 기대되었다. 워크캠프 후 외국인들과 어색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는 내가 되었으면 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그리스, 체코, 영국, 터키, 대만, 멕시코,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까탈루냐), 프랑스, 독일, 덴마크, 루마니아에서 온 친구들과 2주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오전에는 국립 공원에 가서 유물을 발굴하는 일을 했다. 일하는 동안 몇 개의 도자기 조각과 구슬 등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후 시간과 저녁 시간에는 리더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을 하였다. 주로 서로 더 이해하고 친해지기 위한 게임 등이었다. 주말에는 등산에 가서 비박도 하고, 지역 축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다른 문화에서 자란 친구들이었지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지내서, 2주라는 시간을 뜻깊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2주의 시간 동안 한국인이 한명도 없는 곳에서 생활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처음 만난 날만 해도,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함이 감돌았다. 하지만 2주의 시간이 흐르고 모든 순간들이 다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문화가 달라도 사람 사는 이야기는 다 비슷하다고 느꼈다. 세계 각국의 친구들을 하나로 만들어주는 것은, 공통된 언어였다. 영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 공부를 놓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모여, 한 마음으로 일을 해가며 생활한 것은 인생에서 값진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