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탄자니아 아이들에게 배운 행복

작성자 최은지
탄자니아 TZ.UV.1724 · 복지/아동/일반 2017. 07 msufini-temeke

Kids for better fu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꿈과 관련이 있습니다. 공익광고 디자이너가 꿈인 저는 국제적인 환경문제, 인권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특히나 아프리카라는 나라에 호기심이 컸고, 그들의 문화와 삶의 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휴학을 하고, 알바를 병행하며 워크캠프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하였으며 유럽여행 중간에 탄자니아로 넘어가 봉사를 하였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 행복해 할 아이들의 얼굴과 더욱 성숙해져있을 나를 머릿속에 그려나갔고, 각국에서 올 봉사자들과 탄자니아라는 나라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프리카 탄자니아라는 낯선 땅을 밟자마자 현지 사람들의 신기해하는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 시선 속에서 사람들의 따뜻함이 보였고, 들은 바와 같이 모든이들이 경계심이 없고 정이 많았습니다. 보존된 자연과 신선한 과일들이 건강을 책임져주었고, 식사 때마다 몰려드는 원숭이들은 낯설고도 재밌는 광경이었습니다. 평일 봉사를 끝나고 주말마다 떠난 탄자니아 투어 중 사파리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고, 자연과 동물이 그대로 보존된 아주 귀중하고 신성한 곳임을 느꼈습니다. 현지인들은 물론 봉사자들 모두 탄자니아의 매력과 멋에 흠뻑 취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가진 것에 행복하자.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기숙사를 페인팅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며 지냈던 워크캠프는 봉사가 끝난지 한달 된 지금도 생생하고 그립습니다. 봉사 중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아이들이 음식을 나눠먹을 때 였습니다. 손가락 마디만한 캬라멜을 손으로 떼어 나눠먹고, 컵에 담아 먹던 수프도 어린 동생에게 나눠주는 모습이 너무도 예쁘고 대견했습니다. 가진 것에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나눌 줄 아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과연 현재 내 모습은 어떠한지 되새길 수 있었고, 반성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