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두려움 반, 설렘 반, 독일 워크캠프
National Park Hunsrueck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유럽을 가고싶다는 생각은 정말 많았지만, 시간, 돈 문제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학교게시판에 워크캠프에 관한 공지를 보고 신청이나 한번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부랴부랴 신청을 했습니다. 봉사실적도 없고, 학점도 뛰어나지 않고,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서 설마 될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신청합격 결과를 받고나서 그때까지만해도 유럽에 가게된다는 실감이 없었습니다. 사전교육을 들었을때 유럽에 간다는 실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것저것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유럽여행이고 한국에서 이렇게 멀리가는것이 처음이라서 무서웠습니다. 그리고 영어를 잘 못해서 워크캠프팀원들 사이에서 소외될까 걱정되고 의지할 사람이 없을 생각에 두려웠었습니다. 그저 두려운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우리 캠프에는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멕시코, 이탈리아, 대만, 알제리, 러시아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프랑스친구는 3명이나 되었고, 알제리친구는 친구끼리 온 2명이어서 분위기가 처음에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프랑스어만 아는 친구는 1명이었고, 프랑스어를 할 줄 아는 친구는 5명이나 되어서 상대적으로 프랑스어를 못하는 친구들은 소외될수밖에 없었습니다. 첫날부터 불만이 쌓여가서 자기전 회의를 하면서 피드백을 할때 제가 다른나라 언어도 배우고 집에 가고싶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 언어를 알려주면서 사이가 돈독해졌습니다. 일이 매우 힘들었지만 친해지니 즐겁게 일할수있어서 시간이 금방 갔었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여름이라그런지 햇빛도 뜨겁고 다른 남자애들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했었습니다. 하지만 하고나면 개운하고 뿌듯하고 힘든일을 같이하다보니 친구들과 더욱 돈독해지는것 같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선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습니다. 2주동안 한국말은 잘 쓰지않고 영어로만 소통하다보니 영어실력이 눈에띄게 늘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친구들이 모인곳이어서 그런지 색안경을 벗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로 이해할수 없을것 같았던 문화차이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워크캠프를 끝나고 여행을 했는데 여행하기 전 두려움도 없어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일을 하는 중에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한번은 괜찮지만 두번은 안돼겠단 생각이 들긴 들었습니다. 그런데 끝나고오니 다시한번 더 하고싶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귈수 있었고, 내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줬기때문에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