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핀란드 푼카하류, 자연 속 쉼표 하나
Midsummer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학교 봉사활동 때문에 유럽에 갈 일이 생겼는데, 나간김에 한 나라에서 오래머물며 그 나라의,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잠자리가 예민한 편이라 일이 힘들더라도 숙식이 보장된 곳이 필요해 기숙사가 있는 학교, 그리고 나중에 혼자 여행하기 어려울 것 같은 곳을 뽑자니 핀란드였다. 교육과 카모메식당 외에는 핀란드에 관해 아는 것이 없었고, Punkaharju라는 지역에 관해 찾을수 있는 정보는 거의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간 북유럽의 시골에서 시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핀란드에 가기 전 그 느낌을 대략 알고싶어서 책을 서너권 읽고갔다. 아주 조용하고,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세금이 높지만 복지와 각종 혜택이 뛰어난 나라이고, 사람들은 내성적이라고 한다. 호수가 아주 많고 성인이 되면 차보다도 호수 앞 오두막집을 사서 사우나를 즐기는 것을 더 원한다고 한다. 이렇게 대략 알고가니 핀란드의 도심보다도 시골로 가는 것이 더 기대가 되었다
핀란드에 가기 전 그 느낌을 대략 알고싶어서 책을 서너권 읽고갔다. 아주 조용하고, 소박하지만 깔끔하고. 세금이 높지만 복지와 각종 혜택이 뛰어난 나라이고, 사람들은 내성적이라고 한다. 호수가 아주 많고 성인이 되면 차보다도 호수 앞 오두막집을 사서 사우나를 즐기는 것을 더 원한다고 한다. 이렇게 대략 알고가니 핀란드의 도심보다도 시골로 가는 것이 더 기대가 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내가 간 곳은 푼카하류지역의 IKKO라는 학교다. 여름방학기간이라 각종 학습관련 캠프들을 주최하는 것 같다. , 워크캠프를 하는 기간에도 우리 외에 Aurinko라는 러시아 그룹에서 약 100명정도의 어린이 영어캠프를 주최하였고 핀란드 고등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위해 2주간 공부하러오기도 했다. 이곳에서 학교 일을 여러가지 도왔다.
창고정리-각종 잡동사니들을 버리고 쓸고 닦고가 아니라, 창고에 각종 어질러진 물건들; 고장난 자전거 고장난 선반 부러진 우편함 이나간 화분 등등을 쫙 다 꺼내놓고 어떤 새로운것을 만들수있는지 고민한다. 예를들어 나무토막에 녹슨 철사 여러개를 이어붙여 우리 캠프 환영 팻말을 만든다든지.
페인트칠-최근에 지은 건물 내부와 옷장을 페인트칠했다. 가장 보람있고 성취감느낀 활동
물가 청소-학교 바로앞에 큰 호수가 있었는데, 아주 투명하다. 삽을 들고 흙이 아닌, 까만 흙?폐기물같은것?을 퍼 담아 숲에 묻었다. 멋진연을 맘껏 만끽할수 있는 대신 모기가 많다.
화단가꾸기-핀란드인들은 꽃을 좋아하는데 봄여름이 짧아 정말 열광한다. 차타고 가다가도 꽃있으면 내려서 구경헌더. 주로 학교 단골 꽃집까지 차타고가서 왕창 사온다음에 담당하시는 Valma할머니가 시키시는대로 여기저기에 심는다. 잡초도 정리하고 깨진 화분조각들도 심어서 화단길을 만들기도 한다. 학교에 건물이 여러게 있는데 모든 건물 주변에 항상 꽃으로 둘러쌓이게 한다.
창고정리-각종 잡동사니들을 버리고 쓸고 닦고가 아니라, 창고에 각종 어질러진 물건들; 고장난 자전거 고장난 선반 부러진 우편함 이나간 화분 등등을 쫙 다 꺼내놓고 어떤 새로운것을 만들수있는지 고민한다. 예를들어 나무토막에 녹슨 철사 여러개를 이어붙여 우리 캠프 환영 팻말을 만든다든지.
페인트칠-최근에 지은 건물 내부와 옷장을 페인트칠했다. 가장 보람있고 성취감느낀 활동
물가 청소-학교 바로앞에 큰 호수가 있었는데, 아주 투명하다. 삽을 들고 흙이 아닌, 까만 흙?폐기물같은것?을 퍼 담아 숲에 묻었다. 멋진연을 맘껏 만끽할수 있는 대신 모기가 많다.
화단가꾸기-핀란드인들은 꽃을 좋아하는데 봄여름이 짧아 정말 열광한다. 차타고 가다가도 꽃있으면 내려서 구경헌더. 주로 학교 단골 꽃집까지 차타고가서 왕창 사온다음에 담당하시는 Valma할머니가 시키시는대로 여기저기에 심는다. 잡초도 정리하고 깨진 화분조각들도 심어서 화단길을 만들기도 한다. 학교에 건물이 여러게 있는데 모든 건물 주변에 항상 꽃으로 둘러쌓이게 한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오전에 3시간 일하고 오후에 두번의 커피브레이크 사이사이에 일하면 네시~네시반에 일이 끝나니 남는시간이 굉장히 많았다.. 이번 워크캠프의 특징은 정해진게 없어 뭐든 찾아서 알아서 해야한다는 것과 참가자들 사이에 전혀 팀워크가 없었다는 것이다. . 학교와 그 주변에 할것이 굉장히 많아 시간이 많이 남는건 좋았다. 낚시 산책 자전거타기 배드민턴 축구 배구 탁구 배타기 수영 사우나 등등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모든 필요한 것이 학교에 준비되어있었다. Art Room이라는 곳도 있었는데,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것을 할 수 있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었다. 그림그리기 에코백디자인하기 뿐만 아니라 미싱 피포페인팅 카페트짜는 베틀까지 있어서 이것 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개인적으로는 자전거를 타고 숲을 이곳저곳 달린게 제일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 온 사방이 다 숲이지만 평지라 별 힘 들이지 않고도 달릴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나와 한국에서 온 언니 빼고는 다 10대여서 좀 당황스러웠다. 그중 이탈리아에서 17살 남자 5명이 왔었는데 자기들끼리 이탈리아어만 쓰고 일은 절대안해 분위기를 다 망쳐놨다. 일할때는 불평불만하거나 옆에서 놀고있고 놀때는 자기들끼리 놀고 유치한 장난이나 저질농담이나 하고있고 해서 전혀 끼고싶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방을 썼던 프랑스 여자애랑 많이 놀았다. 그런데 그걸 불편해하는게 나와 한국인언니, 프랑스애 뿐이었다. 한 번 다같이 모여서 의논을 했는데, 다른 독일, 러시아애들도 일 안하는건 얘 일이고 하고싶은사람만 하면 되는거지 왜 그걸 이상하다고 하냐고 이해 안간다고 했다. 리더도, 학교의 캠프담당자도 전혀 관여를 하지않고 그들또한 일하다가 아무때나 다른길로 빠지고, 아무도 일하러 나오지않아도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답답했다. 그래서 캠프 중 후에 일주일은 다들 각자 하고싶은거 하면서 놀았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가고 화가 났지만, 솔직히 이 모든 갈등을 잊어버릴만큼 환경이 좋았다. 캠프참가자는 내가 선택할 수 없었으니,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올 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만 남기기로 했다. 그래서 아쉽지만 캠프가 끝나고 계속 연락하는 친구나, 다같이 찍은 사진조차 한장도 없다. 그렇지만 꽃, 안녕, 네, 12345, 감사합니다 이 단순한 핀란드어만으로 낄낄거리고 놀고, 실내에서 캠프파이어를 하고 야외로 나오면 오히려 백야로 새벽 한두시인데도 더 밝아진 하늘을 보고, 호수 한가운데에서 배에 누워 음악을 듣고, 6월 말이지만 쌀쌀한 날씨에 사우나에서 몸을 지지다가 호수에 뛰어들고 하던 시간들은 천국이었고 영원히 잊지못할 소중한 기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