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휘게 라이프, 덴마크에서 찾은 여유 덴마크 워크캠프,
Eco-village lving- Community Work and Construction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예전에 더 나은세상에서 다른 프로그램을 해본 적이 있던 저는 틈만 나면 항상 더 나은세상 홈페이지를 찾아봤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이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워크캠프'가 저에게는 너무 이색적으로 다가왔고, 대학교 1학년이 되던 해에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 제 버킷리스트로 지정해두고 계속 홈페이지를 확인해가며 천천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덴마크로 워크캠프를 가게 된 건 덴마크는 저에게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굉장히 기대가 큰 나라였다는 사소한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미국이나 이태리, 프랑스, 영국 같은 곳은 상상해보면 어느 정도 연상이 되는 곳이라고 생각되는 데에 비해, 덴마크는 뭔가 저에게 굉장히 생소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너무나도 좋은 나라였고, 이왕 가는 김에 봉사를 목적으로 가게 되면 너무도 좋을 것 같아서 인터넷을 찾아보다가 덴마크 워크캠프를 미리 다녀왔던 멘토를 만나, 많은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덴마크 워크캠프 갈 채비를 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희는 워크캠프 몇 주 전부터 워크캠프 리더가 컨택을 해주고 커뮤니티 페이지도 새로 만들어 그 사이트에서 소통했었기 때문에 처음 만났을 때도 전혀 어색함 없이 서로를 반가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캠프 전에 스페인 친구와 여행일정도 같이 짜고, 공항에서도 저희는 비행기 시간대를 서로 공유해서 비슷한 시간대의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서 캠프사이트에 도착했었답니다! 저희는 정말 어색함이란 하나도 없었구요. 보자마자 서로 반가워하고 바로 카드게임을 하고 서로 가져온 각자 나라의 음식들을 공유해보며 재미난 첫 날 밤을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캠프에서도 영어권이었던 친구들이 한 3명 정도가 다 였는지라 지역주민분들이 쉬운 영어로 설명해주거나 서로 모르는 문화들에 대해 공유하는 것에 호기심이 많았었는데, 낮에는 꽤나 힘을 쓰는 일을 했었지만, 저녁에는 종종 각자의 문화와 게임들을 공유하고, 이야기하고하는 시간이 있어 하루 하루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일이 고되더라도 지역주민분들의 센스와 유머로 봉사하는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제 몸 10배는 되보이는 곡물 저장기기(?) 옮기기, 전기톱으로 나무자르기,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페인트 칠하기, 2층으로 나무판 옮겨서 정리하기, 양떼 울타리 기둥 짓기, 비트와 감자 등 작물 밭 갈기 등 매일 매일 처음 겪어보는 일들 투성이었지만, 옆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친구들, 힘들더라도 내색않고 오히려 개그로 승화시키는 친구들 덕분에 끝까지 잘 끝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이 끝나고서는 지역주민분들과 가라오케나잇(스크린에 가사를 보고 기타를 치며 모두가 알 만한 노래 다 같이 부르기)나 가든파티 등등 저희를 너무나 반겨주셔서 더욱 뜻 깊은 워크캠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캠프 중에 올리비아라는 독일 친구가 생일을 맞이했는데, 그 날 저희 모두가 올리비아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고 여자리더인 세실리아가 데니쉬시나몬롤을 만들어줬던 기억이 나는데, 깜짝 파티를 해주고 난 뒤 서로 서로 삥 둘러앉아서 시나몬롤을 먹으며 한 명씩 모국어로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캠프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 보람차고 즐거웠습니다.
아, 그리고 캠프 중에 올리비아라는 독일 친구가 생일을 맞이했는데, 그 날 저희 모두가 올리비아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하고 여자리더인 세실리아가 데니쉬시나몬롤을 만들어줬던 기억이 나는데, 깜짝 파티를 해주고 난 뒤 서로 서로 삥 둘러앉아서 시나몬롤을 먹으며 한 명씩 모국어로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캠프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 보람차고 즐거웠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사실 풀 근처에도 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고 비 맞는 것도 정말 싫어했는데, 여기에 오고나서 일하면서 맞는 비의 상쾌함을 알게 되었고, 또 비 온 뒤 맡는 풀 냄새의 싱그러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자기들의 집 안에서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와이파이를 쓸 때에나 빨래를 돌릴 일이 있을 때면 저희가 있는 메인빌딩에 모여서 한번에 다 처리하곤 했는데, 많이 불편할 것 같은데도 항상 너무나 편안해 보이고, 있는 것에서 자기만족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같이 캠프에 참여한 친구들과 처음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을 때 워크캠프를 2번 3번 갔던 친구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는데, 캠프가 끝난 지금 왜 그렇게 다시 지원하게 되는 지를 깨닫게 된 2주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