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에스토니아, 고생 끝에 찾은 진짜 나
KOESTI WATERMILL I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 주는 감동은 언제나 새로웠던 것 같다. 주로 여행을 혼자 다니며 새로운 문화와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면 그 순간 왠지 모르게 희열을 느낀다. 이런 점이 내가 국제워크캠프를 도전하도록 한 참가동기다. 워크캠프에 가기 전에 기대했던 것은 역시 새로운 친구들과 그 친구들이 가져다줄 새로운 문화가 기대되었다. 어느 국가에서 올지, 또 몇 명이나 이 캠프에 올지 기대도 되는 반면에 과연 이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 지 걱정도 되었다. 나는 이런 새로운 친구들과 어떻게 잘 지내볼까 고민했는데 첫번째는 이 친구들의 출신 국가를 살펴보기로 했다. 그 나라의 문화와 감성을 대략적으로나마 알게 되면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캠프에 오는 친구들이 어디서 오는지 알 수 없어 내가 가는 국가의 주변 국가와 유럽의 이름있는 국가를 살펴보았다. 핀란드, 러시아, 프랑스, 영국, 스웨덴, 노르웨이 등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자 준비를 했다. 나는 한식자격증이 있어 한식과 한국의 음악을 알리는게 좋다고 생각되어 한국음식은 닭
다음으로는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고자 준비를 했다. 나는 한식자격증이 있어 한식과 한국의 음악을 알리는게 좋다고 생각되어 한국음식은 닭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이번에 참가한 에스토니아 국제워크캠프는 총 2주 활동으로 크게 1주차와 2주차로 나뉜다.
첫번째 주에는 지역 역사적인 건물 보수작업을 했고, 2주차부터는 이 캠프의 주가 되는 물레방아 보수를 했다. 솔직히 말하면 첫번째 주는 너무 힘들었다. 힘든건 그나마 예상이 가능했다. 인포싯에 많이 힘들다고 쓰여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지만 진짜 힘들었던 이유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워크캠프 후기를 보면 봉사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교류하고 대화도 하고 즐겁게 일했다는게 대부분인데... 첫째주는...
아침 6시 반에 기상이다. 아침마다 마르티어스 캠프 호스트가 종을 울리며 깨운다. 꾸뜨모올닝 , 따임뚜웨이껍. 그럼 모두가 어기적어기적 좀비처럼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고 바로 나갈 준비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씻기라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나둘 씻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네츄럴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아침에 준비하고 8시15분 쯤 우리를 지역사회 봉사와 연결해주시는 분이 찾아오신다. 여자분이신데도 불구하고 어깨가 광할하며 몸이 벽돌같으시다. 그렇게 아침에 그분 차를 타고 우리는 팔려간다. 차를 두대로 나뉘어 가는데 팔려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8시 반에 바로 일을 시작한다. 일을 하는 동안에는 대화없다. 일만한다. 뭐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즐기는 봉사활동? 그런거 없다. 아이스링크를 보수할 때는 끝날 때까지 삽질만 했다. 삽질하고 흙나르고 첫 주에 가장 먼저 한 일인데... 일을 하는 동안에 계속해서 생각이 든다. 이게 과연 봉사활동인가? 내 생각엔 이 정도 고생이면 돈을 받아도 충분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친구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다. 극장을 보수공사 할 때도... 뭐처럼 일만했다. 이 시긴에는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 이렇게 일을 하고 나면 다들 피곤해서 말도 많이 없고, 씻고 눕기 바빴다. 두번째주 부터는 이번 캠프 호스트가 직접 주관하는 물레방아 보수공사인데 이 일은 내가 생각하던 봉사활동이 맞았다. 물레방아보수공사를 하는데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돌들이 필요하다 그 돌에 줄을 묶어 다같이 함께 일하는데 이 일을 하며 팀워크도 다지고 노래도 틀어놓고 일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과가 빨리 끝나 자유시간도 넉넉했고 이 시간에 친구들과 카드게임도 하고 맥주도 즐기며 즐거운 마지막주를 보냈다. 두번째 주도 첫째주와 같았다면 중도포기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음식 역시 많은 이야기가 있다... 아침엔 빵을 주로 먹는다는 말은 들어서 괜찮았지만... 점심과 저녁이... 왜 감자만 나오는지... 감자감자감자마카로니감자감자 일주일에 감자 5번 마카로니 2번이다... 워크캠프를 통해 나의 일상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되었다. 노예 12년 찍는줄...알았다.
첫번째 주에는 지역 역사적인 건물 보수작업을 했고, 2주차부터는 이 캠프의 주가 되는 물레방아 보수를 했다. 솔직히 말하면 첫번째 주는 너무 힘들었다. 힘든건 그나마 예상이 가능했다. 인포싯에 많이 힘들다고 쓰여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지만 진짜 힘들었던 이유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워크캠프 후기를 보면 봉사활동을 하며 친구들과 교류하고 대화도 하고 즐겁게 일했다는게 대부분인데... 첫째주는...
아침 6시 반에 기상이다. 아침마다 마르티어스 캠프 호스트가 종을 울리며 깨운다. 꾸뜨모올닝 , 따임뚜웨이껍. 그럼 모두가 어기적어기적 좀비처럼 일어나 씻고 아침을 먹고 바로 나갈 준비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씻기라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나둘 씻기를 포기하고 자신의 네츄럴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아침에 준비하고 8시15분 쯤 우리를 지역사회 봉사와 연결해주시는 분이 찾아오신다. 여자분이신데도 불구하고 어깨가 광할하며 몸이 벽돌같으시다. 그렇게 아침에 그분 차를 타고 우리는 팔려간다. 차를 두대로 나뉘어 가는데 팔려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8시 반에 바로 일을 시작한다. 일을 하는 동안에는 대화없다. 일만한다. 뭐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즐기는 봉사활동? 그런거 없다. 아이스링크를 보수할 때는 끝날 때까지 삽질만 했다. 삽질하고 흙나르고 첫 주에 가장 먼저 한 일인데... 일을 하는 동안에 계속해서 생각이 든다. 이게 과연 봉사활동인가? 내 생각엔 이 정도 고생이면 돈을 받아도 충분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친구들도 다 같은 생각이었다. 극장을 보수공사 할 때도... 뭐처럼 일만했다. 이 시긴에는 친구들과 친해질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 이렇게 일을 하고 나면 다들 피곤해서 말도 많이 없고, 씻고 눕기 바빴다. 두번째주 부터는 이번 캠프 호스트가 직접 주관하는 물레방아 보수공사인데 이 일은 내가 생각하던 봉사활동이 맞았다. 물레방아보수공사를 하는데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돌들이 필요하다 그 돌에 줄을 묶어 다같이 함께 일하는데 이 일을 하며 팀워크도 다지고 노래도 틀어놓고 일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과가 빨리 끝나 자유시간도 넉넉했고 이 시간에 친구들과 카드게임도 하고 맥주도 즐기며 즐거운 마지막주를 보냈다. 두번째 주도 첫째주와 같았다면 중도포기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음식 역시 많은 이야기가 있다... 아침엔 빵을 주로 먹는다는 말은 들어서 괜찮았지만... 점심과 저녁이... 왜 감자만 나오는지... 감자감자감자마카로니감자감자 일주일에 감자 5번 마카로니 2번이다... 워크캠프를 통해 나의 일상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되었다. 노예 12년 찍는줄...알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에스토니아 캠프는 여러모로 특별하다. 이 캠프가 무엇보다 차별화된 점은 친구와 같이 떠다도 된다는 점이다. 이 점은 여러문화 친구들과의 교류를 도모한다는 국제워크캠프의 기본 가치에 반한다고 생각이 된다. 나 역시 이 점 때문에 에스토니아 캠프를 신청했는데 이만저만 후회한게 아니다. 친구가 도저히 같이 안가면 자신도 못간다기에 같이 갔는데 13명중 한명 빼고 다 두명씩 왔다. 그렇게 되니 말통하고 문화가 통하는 친구와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모두가 함께 섞이게 만들기가 정말 어려웠다. 가장 힘든건 커플이 온 경우인데 이 경우엔 정말 봉사활동을 온건지 데이트를 하러 온건지 헷갈렸다. 일을 하다가도 둘이 사라지고 단체활동에도 빠지고 캠프에 구심점을 갖기가 힘들었다. 2주차가 되면서 그나마 많이 허물어졌지만 솔직히 말하면 내가 생각한 워크캠프와 많이 달랐다. 아마 개개인이 왔다면 더 즐겁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