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탈린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작성자 김희원
에스토니아 EST 13 · 환경 2017. 07 탈린

ZOO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봉사가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고 막연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알아보다가 학교와 국제워크캠프가 연계해서 하는 프로그램을 알아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해외는 처음가보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조언도 얻고 인터넷으로도 꼼꼼히 찾아보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빠짐없이 준비하려고 애썼습니다. 해외에 나가는 것도 너무 기대되었지만 무엇보다 해외봉사를 하면서 해외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생각해 너무 설레었습니다. 또한 비행기 타는 것도 너무나 오랜만이고 이렇게 오래 비행해보는 것이 처음이기에 이것 또한 기대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처음 에스토니아에 도착했을때 길을 헤맸습니다. 원래도 길치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길을 잘 헤맸습니다. 그런데 외국이다 보니 훨씬 어려웠습니다.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결국 주변 지역주민 한분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자신을 따라오라면서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대략 20분이 걸리는 긴 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안내해주셨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감동적으로 남았고 에스토니아 지역 주민의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함께 일한 봉사팀원들도 너무 착했습니다.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오히려 먼저 솔선수범하는 분들이 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불화 한번 없이 잘지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워크캠프에 참가하고 나서 가장 많이 깨닫고 느낀점은 바로 영어의 중요성입니다. 막상 외국인들과 말을 하려고 하다보니 원하는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그들의 말도 100프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고 답답했습니다. 영어를 조금만 더 잘했더라면, 더 신나고 재밌고 더 끈끈하게 친해질 수 있었을 텐데...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면은 더 열심히 영어를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의 진정한 중요성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나중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다시 워크캠프에 지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