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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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우
스페인 SVIRI01-17 · 보수 2017. 07 IGEA

IGEA 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지난 학기 초 교내게시판에 공고된 홍보물을 통해 국제워크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해외탐방에 관심이 많아 이번 여름방학 때도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워크캠프에 대한 게시글 전날까지 일정 부분 항공권과 숙소를 예매해놓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봉사할 수 있다는 특별함과 신선함, 그리고 보다 저렴한 경비로 여행까지 겸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껴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만나 그들과 교류하고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 역시 신청 동기가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에서는 공룡의 발자국이 보존된 암반 지역에서 지반에 균열을 야기하는 잡초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주된 활동이었고, 갈라진 틈새 사이로 시멘트를 넣어 메우는 작업도 하였습니다. 날이 무척 더워 다들 고생했는데, 돌이켜보면 어느새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매 주말에는 바베큐 파티를 했는데, 모기와 벌레가 워낙 많아 치열하게 식사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다른
참가자들도 모두 좋았던 덕분에 캠프 동안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리더와 모니터의 역량이 현저하게 부족하고 인격적으로도 높게 평가할 수 없는 점(매사에 독단적 결정, 일방적 통제, 스페인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의 차별 등. 본인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른 외국인 봉사자들은 물론,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스페인 봉사자들도 동의한 내용), 대화의 절대다수가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진행되었다는 점 등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제가 느꼈던 가장 큰 변화는 워크캠프를 포함해 총 58일 가량 유럽을 다녀왔는데 워크캠프를 기점으로 영어에 대한 소극성과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보통의 경우처럼 숙소에서 잠깐잠깐 외국인들과 대화하는 것이 아닌, 2주라는 기간 동안 모든 활동을 같이 하다보니 자연스레 영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니, 덕분에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 직전과 직후에 동일한 외국인 친구를 만나 동행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도 이러한 변화를 확실히 느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선한 해외봉사의 즐거움, 외국인과의 교류,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탐방, 영어실력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을 만끽할 수 있었던 캠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