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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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center in East Icelan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유럽에 교환학생으로서 살아보았던 적이 있고, 배낭여행도 해보았기에 이번에는 좀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전부터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워크캠프로 여행을 다녀오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 아이슬란드 워크캠프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일반적인 여행으로는 다녀오기 힘든 나라이기도 하고, 말로만 들어 유명한 대자연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출발 전 준비를 하면서는 기참가자들의 후기를 주로 참고하였고, 캠프가 끝난 후 친구들과 아이슬란드를 좀 더 돌아볼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아이슬란드 여행에 대한 정보도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현지 활동은 생각보다 체계적인 편은 아니었습니다. 워크캠프 프로그램 소개에서는 환경보호에 관련된 여러 활동과 aquaponics에 대한 세미나를 한다고 적혀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야외활동은 마을 주민들의 필요에 따라 할 뿐이었고, 세미나 역시 환경분야에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단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성과를 달성하기에는 다소 난해한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의 경우 그날그날의 날씨에 따라 스케줄이 많이 좌우되기에 정해진 스케줄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첫 날에는 마을에 있는 작은 밭에서 밭갈기를 했고, 두 번째 날에는 aquaponics 아이디어 회의, 그 다음부터는 날씨가 좋은 날에는 캠프 숙소 청소나 정리, 재활용과 관련된 활동을 하였고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aquaponics 세미나를 지속했습니다. 워크캠프의 체계 측면과 관련하여 하나 더 덧붙이자면 캠프 중간에 있었던 당일여행은 자율 선택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모두가 참여해야 하는 분위기였고, 결과적으로 캠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긴 했어도 예상치 못한 지출이 있었던 것은 다소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의 경우 자유시간이 다른 캠프에 비해 많다고 안내가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도 자유시간이 많았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샤워시설이 수영장에 있어 샤워를 하려면 수영장에 가야했기에 매일 1시간~2시간 정도는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놀았고, 이탈리아에서 온 친구는 바느질 세트를, 스페인 친구는 팔찌만들기 세트를 가져와 남는 시간에 함께 바느질이나 팔찌를 만들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또한 캠프 숙소에 있는 카드나 종이를 가지고 게임을 하고 밤마다 다같이 춤을 추며 놀다보니 사실 워크캠프 프로그램에서의 일보다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 추억을 더 많이 쌓고 온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 워크캠프의 경우 자유시간이 다른 캠프에 비해 많다고 안내가 되어있었는데, 실제로도 자유시간이 많았고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샤워시설이 수영장에 있어 샤워를 하려면 수영장에 가야했기에 매일 1시간~2시간 정도는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놀았고, 이탈리아에서 온 친구는 바느질 세트를, 스페인 친구는 팔찌만들기 세트를 가져와 남는 시간에 함께 바느질이나 팔찌를 만들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또한 캠프 숙소에 있는 카드나 종이를 가지고 게임을 하고 밤마다 다같이 춤을 추며 놀다보니 사실 워크캠프 프로그램에서의 일보다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논 추억을 더 많이 쌓고 온 것 같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사실 워크캠프에 참가하기 전에는 10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회의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꼭 무언가를 해서 결과를 낸다기보다 좋은 사람들과 그곳에서 지내는 그 자체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큰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10일동안 처음 본 친구들과 소소한 일상을 보내며 겨우 어색함을 풀고 이제 막 친해지고 있는데 헤어져야 하는 것이 너무나도 아쉽고,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라는 먼 나라에 사는 이 친구들과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어 헤어지던 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포싯에서 무엇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오라는 내용을 보았는데, 그 말이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처음 3일 정도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캠프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어서 그랬는지, 친구들이 저를 더욱 살뜰하게 잘 챙겨주어 저도 친구들과 더 소통하려 노력하고 일에서도 무엇이든 더 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워크캠프에 참가하시는 분들도 무엇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캠프에 임하시면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포싯에서 무엇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오라는 내용을 보았는데, 그 말이 정말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사실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처음 3일 정도는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캠프에서 유일한 동양인이어서 그랬는지, 친구들이 저를 더욱 살뜰하게 잘 챙겨주어 저도 친구들과 더 소통하려 노력하고 일에서도 무엇이든 더 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워크캠프에 참가하시는 분들도 무엇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캠프에 임하시면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