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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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idays with children from Senftenberg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작년에 나는 독일 뮌스터인근 오스트베번에서 진행되는 워크캠프에 참가하였다. 그곳에서 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는데 그때의 좋은기억으로 인해 이번년도에는 독일의 다른도시인 젠프텐베르크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에 참가하였다. 참가전 나는 워크캠프가 끝나고 체코 및 오스트리아등을 여행할 예정이어서 기차표 예매, 숙소예매등 오랜시간을 들여 열심히 준비했었다. 이 준비과정에서 나는 과연 내가 한달정도의 시간동안 아무런 사고없이 유럽에서 혼자 잘 생활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감과 기대감이 같이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이 워크캠프에 참여하면서 기대한 점은 특정국가에서 여러명 오는 것 보다는 다양한 나라에서 왔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 또한 독일어를 조금 배우면서 독일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을 기대했던 것 같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워크캠프이다 보니 아무래도 일에 관한 이야기는 빠뜨릴수 없을 것 같다. 이 워크캠프는 두가지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정원에서 일을 하였고 한 그룹은 아이들과 같이 활동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일은 별로 였던것 같다. 정원에서 일한다는 내용은 전혀 없었고 참가 확정 후 시작 열흘정도 전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이야기 였다. 또한 아이들과 같이 활동을 할때도 아이들은 연극활동을 한 것 같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 끼리 독일어로 대화를 하였고 우리들에게는 추가적인 설명을 부여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이 워크캠프가 과연 우리에게 어떠한 일을 하도록 원했는지 알 수 가 없다. 그저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는 정원의 잡초와 잡나무들을 다 뽑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특별한 에피소드는 휴일에 베를린, 드레스덴, 라이프치히를 방문하였다. 또한 호수에서 카누를 타었고 자전거로 도시를 한바퀴 돌았다. 개인적으로 자전거 타는 것은 재미있었다. 그리고 참가자 외에 페가수스 센터에서 일하는 분들도 함께 일을 하였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작년과 이번 워크캠프를 참여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그러면서 사람들 사이의 인간관계에 대해서 항상 많이 배우는 것 같다. 저 사람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아무래도 다양한 국가에서 왔다 보니 그들의 나라에 대해서 어느정도 배우게 되는 것 같아다. 체코에서 온 친구가 한명 있었는데 그 친구를 통해서 체코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게 된 것 같았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워크캠프는 취지가 참 좋은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아마 모든 사람들이 참가 하고 나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추억할 것이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 역시도 지금 내가 참가했던 두개의 워크캠프를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하지만 이 것은 그 당시 활동이 모두 만족스러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아니다. 워크캠프에서 올라온 인포싯은 우리가 정확히 무슨 활동을 하는지 기재하지 않았으며, 그 인포싯을 읽어보면 마치 우리가 모든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 처럼 써져있다. 하지만 실상은 우리는 계획된 틀에 들어가서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 워크캠프 단체가 일을 똑바로 했으면 좋겠다. 인포싯으로 혼동을 주지 않기 위해서.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참가비는 타 국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편인데 우리나라 워크캠프 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