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스페인, 땀으로 쌓은 우정

작성자 정윤
스페인 ESDA1717 · 환경/건설 2017. 08 스페인 Jodar

EL HUERTO DE LA CORA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이 캠프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다양한 해외봉사를 통해 많은 경험도 쌓고,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럽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대학생 신분으로 유럽을 꼭 방문해보고 싶었고, 유럽 중에서도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인 스페인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이 캠프에 기대했던 것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다른 지역으로 여행가는 것도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참가 하기 전에 간단한 스페인어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침낭이나 선크림같은 것들도 사고, 3일 전에 들어가 있으라고 해서 남자친구와 함께 바르셀로나를 방문하기 위한 여행계획도 짰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사실 우리가 해야하는 일과 일정들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매일 7시에 일어나서 40도 가까이 되는 땡볕 밑에서 돌을 나르고, 시멘트를 나르는 작업들을 했습니다. 삽질도 해봤고, 식물들을 물주는 등 다양한 일을 했지만, 캠프의 목적이 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보니까 대부분이 한국 공사장에서 하는 노가다와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보는 사람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캠프 중, 제 생일이 있었는데 모두 다 같이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파티를 해줘서 좋았습니다. 스페인어로 듣는 생일축하노래도 못 알아들어도 굉장히 기뻤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 후 힘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고, 외국인 친구와 연락하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굉장히 낯설었던 다른 믈화를 받아들이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처음 캠프를 시작할 때는 몇 명 빼고 다 스페인어만 써서 적응도 안되고, 함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몇 명이 스페인어를 쓰는 것을 불편해 한다는 것을 알자 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등, 나름대로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한테 꼭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 한 번쯤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캠프에 참가해보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