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자연에서 찾은 인생의 답
The villages of the Eastern fjord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라는 것을 친구를 통해서 알게된 이후 그저 어느나라든, 어떤일이든 워크캠프에 참여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홈페이지를 뒤지다 아이슬란드 라는 나라가 눈에 들어왔다. 신청하던 당시에는 유럽권에 대한 관심도, 지식도 없던 터라 평소에 대자연에 대한 환상이 있던 나는그저 자연이 아름답다는 소문에 무작정 신청을 하였던 것 같다. 아이슬란드 자체에도 여러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하는것보다는 멀더라도 외곽지역에서 해보는 것이 정말 그나라에서 살아보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에스키피외르뒤르 라는 동쪽지역 아이슬란드 지역에 지원하게되었다. 또한 코드 자체도 환경 쪽이기 때문에 더욱 눈길이 갔던 것 같다. 지원후 합격통보가 날라온 이후에서야 워크캠프에 참여한다는 실감이 나기 시작했고,그 후부터 이리저리 아이슬란드에 대해 알아도 보고, 사전 교육에 참여도 하고 했다. 사실 그중에서도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된 큰 이유중 하나는 한 해외에서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는 친구를 만들고 한국을 알리고 싶었다. 그래서 영어공부도 다시 시작하고, 한국 문화공부도 다시 시작했던것같다. 그렇게 준비를 하다 워크캠프가 시작되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그렇게 캠프 당일이 되었고, 집결지인 레이캬비크 시청앞으로 갔다. 그곳에 가니 몇 명이 커다란 백팩 혹은 큰 캐리어를 들고 있었는데 같은 워크캠프 참가자 같아서 물어보고 서로 인사를 하며 그렇게 워크캠프는 시작되었다. 캠프지까지는 관광포함 약 1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던 것 같다. 리더십이 있었던 스페인 출신 빅터는 이동하는중 폰을 돌리면서 왓츠앱 단톡방부터 만들었고, 이상하지만 처음으로 들린 휴게소에서 단체 사진을 찍어 커버사진으로 하기도 했다. 또한 관광지도 3군데 들리면서 알게모르게 우리는 원래 친구였던것처럼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한명이 PHOTO ! 이러면 다같이 몰려와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렇게 우리는 캠프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월드 와이드 프렌즈 가 되어있었다. 우리들은 아이슬란드, 그리고 환경이라는 테마를 선택한 사람들 답게 , 젖는 것, 오르는 것, 추위, 더위 따위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오를 수 있는 것이 보이면 누군가 저기 올라갈래 라고 제안을 늘 누군가 했고 다는 아니지만 동의하는 사람은 팀을 꾸려 오르고, 비가와도 그냥 젖고, 추워도 그 누구하나 불평을 하지 않았다. 그런 자유분방함이 좋았다. 또다른 에피 소드중 하나로는 주말에 하이킹을 하다가 폭포가 보여서 독일 친구 말테가 나 저기 수영하고 싶어 진심이야,라고 하자 당시 수영복을 가지고 있던 친구들과 함께 폭포수 아래서 수영을 했었다. 당시 아이슬란드의 기온은 수영할 기온도 아니었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우리는 했다. 물이 아플정도로 차가웠지만, 당시 다같이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했었다. 내 기억속의 최고의 순간중 하나였던것같다. 평일에는 우리는 목적이 봉사였던 것 만큼 일을 시작했다. 우리가 했었던 일은 잡초 제거, 화단관리등이었다, 아이슬란드에는 ‘루핀’ 이라는 미국에서 들어온 잡초가 있어서 우리는 이들을 제거 했어야했다. 또한 우리 마을이 끝나자 다른마을로 이동해서 해야했었는데, 봉사자라고 말하면 버스비가 무료였다. 또한 수영장, 박물관등도 무료였는데 봉사라는 행위자체를 알아준다는 생각이 들었다. 봉사시간 이후에는 우리는 항상 다같이 모여서 카드게임을 하거나, 각나라에서 가져온 음식등을 서로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렇게 내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10일이 지나갔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참가후 난 많은 것들을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먼저 영어권 사람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이다. 처음에는 워크캠프 시작당시 이상하게도 동양권 서양권 이렇게 그룹이 형성되었었다. 하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우리는 인종상관없이 같은 친구 였고, 내가 다가가는 만큼 그들도 다가왔었다. 그저 처음에는 우리가 서양사람들이 낮설 듯, 그들도 동양사람들이 낮설었던것이었다. 또한 세상을 보는 또다른 시야를 얻게 되었다. 참가이전에는 그저 한, 중, 일에 머물러있었다면, 이번 캠프에서 만난 친구들을 통해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캐나다, 세르비아의 문화, 언어, 생활등을 알 게 되었다. 우리들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것이었다. 또한 유럽인들의 마음가짐 자체가 나에게 있어서 하나의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고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남자가 할 일, 여자가 할 일 구분을 하지않았다. 남자라고 요리를 못하는 것이 아니고 , 여자라고 무거운 것을 못드는 것이 아니었다. 그저 남,여는 성별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평소에 보던 우리 한국사회에서는 여자라고 힘든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을 좀 봐왔었기에 신선했었다. 또한 자기가 해야할일을 남에게 미루려고 하지 않고 자기가 해야할일은 자기가 하며, 열외의식이 없는것도 좋았다. 이런모습들이 봉사자이기 때문에 보이는 모습일 수 도있지만,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되었다.
또 워크캠프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시간과, 돈이 있다면 다시 한번 참여를 하고 싶다.
또 워크캠프 참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시간과, 돈이 있다면 다시 한번 참여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