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40시간 날아 만난, 나를 비춘 아이슬란드
RIFF Reykjavík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아이슬란드'라는 낯선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컸으나, 본질적으로나 결과적으로 봤을 때,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국제영화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동기로 작용하였다.
참가 전에는 우선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기 위해 노력했고, 그 나라 기후와 지리 정보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여벌의 옷이나 침낭 등 추위에 대비하려고 노력했다.
단순 여행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프로그램 참여에 주안점을 두었던 터라, 그것을 워크캠프가 잘 이끌어줄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참가 전에는 우선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기 위해 노력했고, 그 나라 기후와 지리 정보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여벌의 옷이나 침낭 등 추위에 대비하려고 노력했다.
단순 여행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프로그램 참여에 주안점을 두었던 터라, 그것을 워크캠프가 잘 이끌어줄 수 있는지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RIFF' 레이캬비크(아이슬란드 수도)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주된 임무였다. 국제행사라서 데일리 스케줄에 맞춰 빠르게 돌아갔으며, 티켓셀링이나 필름 스크리너의 역할을 수행했다. 다른 워크캠프와는 달리, 일하는(격한 노동이 아니라 영화제 스탭으로서의) 시간이 수시로 바뀌고 제각각이어서 다른 투어프로그램이나 자유여행 일정을 맞추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활동자체를 즐기는 친구들이 많았고, 나 또한 그런 경우여서 데이오프날에도 좋은 영화가 상영되면 찾아보기도 했다. 영화, 문화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같은 작품을 보고 매일밤 가볍게 맥주마시며 얘기를 나누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활동을 이끌어주는 팀리더, 그리고 국제영화제 매니저들 모두 친절했고, 봉사자들의 편의를 들어주었으며, 수평적인 일처리가 인상깊었다. 지역주민들이 대부분 영어를 잘해서 아이슬란드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았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총 이동경로, 시간을 따지면 한국에서 아이슬란드까지 왕복 40시간이 넘게 걸렸다. 첫 해외여행은 아니었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먼 곳으로 여행이었으며, 돌아왔을 때는 그 느낌은 참 오묘했다.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누가 시켜서, 주변의 도움을 받은 것이 아닌 오직 나만을 믿고 마주한 아이슬란드였다. 한국과는 정말 다른 풍경, 문화, 그리고 더 다양했던 사람들. 그들을 통해서 나를 비춰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항상 같은 잣대, 기준, 가치관으로 거울 속의 나를 보다가, 비춰진 모습이 아닌 내 스스로 느끼고 채워질 뿐, 더이상 판단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생각,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생각,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누군가가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