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이탈리아, 다름 속에서 찾은 연결
AGAPE 6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많은 나라에 가보고 싶다.' 제 참가동기는 단순했습니다. 많은 나라에 가서 우리와는 다른 문화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만나보자가 제 목표였습니다. 그래서 그 만남 속에서 '다름'을 발견하고 싶었습니다. 소통하고 싶었고, 친구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이 통해야 한다는 걸 알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부랴부랴 영어 공부를 했죠. 또 타지에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곳의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아가페라는 생소한 곳으로 가기 위한 교통편부터 물가, 그 나라의 예의 등등을 알아보았습니다. 확실히 이러한 준비가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 그것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준비를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탈리아 아가페 워크캠프를 준비하면 할 수록 점점 기대가 늘어났습니다. 여러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저의 모습을 떠올렸고, 그렇게 친해진 친구들과 한국에 돌아와서도 연락을 이어가는 모습들을 상상했습니다. 함께 힘든 일을 해나가며 다양한 문화차이를 느낄 것을 생각했고, 그러한 차이 속에서 갈등이 발생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갈등 속에서 잘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렇게 제게 또 한 번의 성장이 있을 것을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이탈리아 아가페 워크캠프를 준비하면 할 수록 점점 기대가 늘어났습니다. 여러 상상의 나래를 펼쳤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 사이에서 웃고 있는 저의 모습을 떠올렸고, 그렇게 친해진 친구들과 한국에 돌아와서도 연락을 이어가는 모습들을 상상했습니다. 함께 힘든 일을 해나가며 다양한 문화차이를 느낄 것을 생각했고, 그러한 차이 속에서 갈등이 발생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갈등 속에서 잘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그렇게 제게 또 한 번의 성장이 있을 것을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가페에 찾아가는 것, 그것이 제게는 첫 임무였던 것 같습니다. 아가페라는 곳이 워낙에 외지에 있다 보니 찾아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메일을 통해 찾아가는 방법을 알았음에도 초행길이다 보니 많이 헤맸습니다. 아가페에 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을 때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눈치껏 저 사람들도 나와 같은 목적지를 가지고 있겠구나 생각했죠. 그 중 두 명의 외국인이 제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한 명은 22살의 인도 청년이었고, 또 한 명은 31살의 그리스 청년이었습니다. 어색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목적지가 같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후 많은 대화를 나눴죠. 그렇게 저는 워크캠프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제일 친한 친구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아가페에 도착했을 때는 폭설이라고 할 만큼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다른 기후변화에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차를 타고 캠프에 도착하자 마자 저는 주방으로 가 일을 했습니다. 설마 오자 마자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기에 적잖이 당황했었죠. 배도 고팠고 너무도 피곤했기에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처음 맡겨진 일이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제게 내려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영어가 서툴기에 오더를 내리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데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 자체는 어려운 것이 없었기에 다행히 제게 맡겨진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얼마 후 제가 한 요리를 제가 먹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 이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구나' 생각했었죠.
큰 홀로 가 사람들이 요리를 한 우리에게 박수를 보낼 때 첫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하루를 일상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어색한 사람들끼리 대화를 만들어 가고 웃음을 나누고 사이를 좁혀갔습니다.함께 주방에서 일하며 큰 사운드로 들려오는 노래를 같이 따라부르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일상의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의 어색함이 사라지자 자연스러움이 남았습니다. 모르는 타인이 아니고 친구가 되자 그 모든 활동이, 하루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함께 점심을 준비하고 브레이크 타임에는 바에서 게임을 하거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함께 마을로 내려가 구경을 하고 다녔습니다. 돌아와서 저녁을 준비하고 바에서 게임도 하고 파티를 즐기며 자정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리더의 주최 하에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모든 시간들이 즐거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겪을 수 없었던 일들이 제 앞에 펼쳐지자 놀라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역시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은 만나면 서로를 깊게 껴안고,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지어줬습니다. 격 없이 다가와 말을 걸고 웃음을 함께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누군가 기타를 쳤고 사람들은 거기에 맞게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러한 모습이 좋아 보고 듣으며 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그러한 아늑함이 지금도 생각날만큼 좋았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아가페에 도착했을 때는 폭설이라고 할 만큼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다른 기후변화에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차를 타고 캠프에 도착하자 마자 저는 주방으로 가 일을 했습니다. 설마 오자 마자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기에 적잖이 당황했었죠. 배도 고팠고 너무도 피곤했기에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게 처음 맡겨진 일이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제게 내려진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영어가 서툴기에 오더를 내리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데 조금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 자체는 어려운 것이 없었기에 다행히 제게 맡겨진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얼마 후 제가 한 요리를 제가 먹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 이게 앞으로 내가 할 일이구나' 생각했었죠.
큰 홀로 가 사람들이 요리를 한 우리에게 박수를 보낼 때 첫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저희는 빠르게 하루를 일상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어색한 사람들끼리 대화를 만들어 가고 웃음을 나누고 사이를 좁혀갔습니다.함께 주방에서 일하며 큰 사운드로 들려오는 노래를 같이 따라부르기도 하고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조금씩 일상의 틀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의 어색함이 사라지자 자연스러움이 남았습니다. 모르는 타인이 아니고 친구가 되자 그 모든 활동이, 하루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함께 점심을 준비하고 브레이크 타임에는 바에서 게임을 하거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함께 마을로 내려가 구경을 하고 다녔습니다. 돌아와서 저녁을 준비하고 바에서 게임도 하고 파티를 즐기며 자정까지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하루는 리더의 주최 하에 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모든 시간들이 즐거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겪을 수 없었던 일들이 제 앞에 펼쳐지자 놀라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지만, 역시 즐거웠습니다. 사람들은 만나면 서로를 깊게 껴안고, 눈이 마주치면 미소를 지어줬습니다. 격 없이 다가와 말을 걸고 웃음을 함께 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때로는 누군가 기타를 쳤고 사람들은 거기에 맞게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러한 모습이 좋아 보고 듣으며 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그러한 아늑함이 지금도 생각날만큼 좋았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탈리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가장 먼저 한 것은 영어 공부였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내가 영어를 조금만 더 잘 했더라면, 변명일 수 있지만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그 외에도 보는 시각과 마인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다른 기준들을 보고 느끼다 보니까 한국의 부족함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한국의 부족함을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점 또한 알 수 있었죠.
이 시간들을 통해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폭이 더 넓어졌음을 느낍니다.
그 외에도 보는 시각과 마인드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다른 기준들을 보고 느끼다 보니까 한국의 부족함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한국의 부족함을 더 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점 또한 알 수 있었죠.
이 시간들을 통해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는 폭이 더 넓어졌음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