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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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영석
한국 IWO-82 · 청소년/문화 2018. 08 영월 청소년 수련관

Summer For Youth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에 참가하게 된 동기는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유럽을 여행하고 있을 당시 한 친구가 저에게 강력 추천을 해주었고 워크캠프라는 단어를 제 마음속에 항상 품고 있었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꼭 참여해보고 싶었기에 한국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참가하기 일주일 전부터 어떤 마음가짐으로 워크캠프를 임해야 할 지, 내가 어떻게 하면 다른 캠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워크 캠프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거치고 한국 캠퍼들을 만나고 기대감은 더 높아졌으며 외국 캠퍼들은 어떤 친구들일까라는 궁금증과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워크 캠프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활동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워크 캠프 자체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앞섰던 것 같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영월에 도착한 날, 외국 캠퍼들과 같이 영월 동강 축제에 갔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납니다. IWO-82 영월 워크캠프 팀은 다른 팀과 달리 도착하자마자 자유시간을 즐겼고 마침 동강 축제 기간이라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곳에서 현지 주민분들과 호스트분들은 저희를 따뜻하게 환대해주셨고 심지어 무대 위에까지 올라가 기념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음식도 푸짐하게 대접해 주셔서 외국 캠퍼들이 놀랐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저희는 래프팅과 카누 체험도 하고 거대한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맨손으로 송어잡기 체험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의 만남도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저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외국 캠퍼들과 열심히 소통하려고 했으며 외국 캠퍼들은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감동받아 더 활발히 활동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 캠퍼들은 주어진 시간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시간에도 아이들과 함께 어울렸으며 특히 수업이 끝난 후 같이 축구를 했던 것이 아이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 활동들을 같이 하며 오히려 많은 것들을 아이들로부터 배웠습니다. 이 과정이 있기까지 사무국장님이 정말 큰 도움을 주셨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지역 분들이 워크 캠프 활동을 지지해 주셨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 타면서 10일간 진행되었던 워크캠프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아이들과 지내면서 더 많이 웃는 법을 배웠습니다. 평소에는 무뚝뚝하고 감정 표현이 많이 없었던 저는 이번 워크캠프를 통해서 얼마나 제가 잘 웃을 수 있던 사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외국 캠퍼들과의 원활한 교류를 통해 몰랐던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한국에 대해 궁금한 질문을 잘 받아주고 통역을 해 줌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활동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워크캠프에서 많이 얻어가서 정말 참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 워크캠프를 아무 탈 없이 잘 마쳤다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앞으로 해외 워크캠프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