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영월, 아이들과 함께 만든 여름날의 추억

작성자 한정훈
한국 IWO-76 · 교육/청소년 2018. 07 - 2018. 08 강원도 영월

Youth Laugh, Loudly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해외워크캠프에 참여했을 때마다 나를 도와주었던 현지인 캠퍼들이 많았다. 그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나도 한국에 오는 외국인 친구들과 한국에서 즐거운 시간보내며 한국에서의 시간이 멋진 추억으로 남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으로 한국 워크캠프를 지원하게 되었다.

강원도 영월에 있는 작은 공부방에서 아이들과 문화교류캠프를 하는 캠프였다. 사실 외국에서 하는 워크캠프와는 다르게 많이 준비할 것은 없었다. 캠프가 열리는 위치 한 번 확인하고 이용할 교통편 정도 확인하였고, 리더들과 다른 한국인 캠퍼들과는 사전교육에서 인사할 수 있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공부방에서 아이들과 캠프에 참가한 외국인 친구들의 나라의 언어, 음식, 게임 등을 가르쳐주고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처음엔 아이들과 서먹하기도 하고 쑥스러워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진행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지만 매일 같이 하루 종일 붙어있으니 친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더운 날씨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했던 물놀이 시간은 최고였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고 우리 캠퍼들도 함께 더위를 잊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조금 어려웠던 것은 영어를 못하는 아이들과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물론 말이 통하지 않아도 그들은 모두 친구가 되어있긴 했지만, 서로 조금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이 부분을 놓칠 때가 많았다.

호스트 분들은 우리가 필요한 것들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도와주셨고 우리를 편하게 해주셨다. 아름다운 산 속에 있는 큰나무 공부방을 절대 잊지 못 할 것이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내가 해외워크캠프에서 많은 것을 받았던 만큼 돌려주고 싶어 참가했던 이번 한국워크캠프. 그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캠프에서 그리고 서울 여행을 하며 외국인 캠퍼들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

또 마지막 날 우리가 쓴 편지에 슬프다며 눈물을 보이며 마지막까지 나와서 우리를 배웅해주던 아이들의 모습은 감동이었다. 그리고 식사와 운전 등으로 우리를 도와주신 호스트 분들도 정말로 감사하다.

2018년 무척이나 뜨거웠던 여름, 강원도 산 속 작은 공부방에서 경험했던 멋진 시간들을 절대로 잊지 못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