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Yläne,

작성자 신지윤
핀란드 ALLI24 · 환경/교육 2018. 08 핀란드

Nature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한국에서의 시간들이 너무 지루했고 한 번 쯤은 외국인들과 생활해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난 외국인들과 말해 본적도 없어서 영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도 참가하는 큰 이유였다. 워크캠프를 통해 만나게 될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었다. 다행히 모든 외국인들이 좋아해 주었다.
선뜻 여행지로 선택하기에 어려운 북유럽이기에 핀란드에서 봉사를 하면서 어울린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환상이였다.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지역, 특히 한국과는 다른 환경을 느끼고 체험하고 싶었는데 그 부분이 잘 이루어져서 매우 만족한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Yläne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짧게 종이접기 시간을 가졌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닌 나는 종이접기를 여러번 해봤지만 그 친구들은 처음이라 매우 흥미로워 했었다. 많은 관심을 가졌고 무엇보다 종이접기 후 한국어로 이름써줬는데 너무 신기해했다.
그 아이들에게 나는 처음본 동양인이고 한국어는 처음본 문자였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 그 시간을 함께 즐겼고, 나에게 편지를 써준 아이들도 있었다.
담임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다음 날 아이들이 종이접기 시간을 가지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나에게는 너무 간단하고 쉬운 일이였지만 많은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왜 교사를 하는지 느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한국에서는 영어를 쓸 기회가 전혀 없기에 1주일이지만 모든 생활에서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스스로 답답한 부분이 많아서 한국 돌아가자마자 영어회화를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외국인들은 각자의 취미가 분명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에 비해 나는 마땅한 취미도 없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다. 그래서 먼저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취미를 만들어 보기로 다짐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지역 사람들을 생활을 보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외국인들과 대화하면서 한국에서 내 모습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