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다하우, 아픔의 역사 속 특별한 교감
Youth Meeting Dachau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대학교에서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소개시켜줘서 대학파견 형식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과 봉사를 둘 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기 때문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워크캠프라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기 위해 직원분이 학교에 오셔서 그에 대한 (?) 강의 및 준비사항을 들었습니다. 많은 나라와 다양한 활동이 제가 워크캠프에 기대를 가지게 했습니다. 평소에 가고 싶었던 곳을 가 볼 수 있고 동시에 봉사와 여러 각국의 참가자들과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그리고 워캠프리스쿨에 가서 주의사항과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독일로 떠나기 전, 약간의 독일어와 경비 마련, 숙소까지 어떻게 가는지 알아놓았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유스호스텔에 묵게되었고 그 곳에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모였는데 그 수가 90명이 넘었습니다. 참가한 워크캠프가 스터디 형식이였는데, 반유태주의에 대해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2주 간 생활한 곳이 다하우라는 곳이였는데, 강제 수용소가 있던 곳으로 유명한 도시였습니다. 스터디 하면서 수용소 현장답사도 했는데 수용소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서대문 형무소와 비슷한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정 중반에 지역주민들과 함꼐하는 소소한 파디를 진행했었는데, 밴드들을 초청해 주민들과 춤을 추며 즐겼던 건 제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였습니다. 생활하면서 10명 내지 참가자들과 친해졌는데, 그 중 프랑스 친구들과 세르비아 친구들이 한류에 대해 관심이 있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참가하면서 참가자들이 먼저 다가가고 친해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쉽게 다가가지 않는 제 성향을 고쳐야 되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비록 문화와 인종이 달라도 어떻게서든 친해지려고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약간 자기방어적인 저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되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국적의 참가자들과 친해지면서 영어도 영어지만 다른 외국어를 배워 좀 더 많은 나라의 사람들과 더 깊은 대회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들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이번 워크캠프를 참가하면서 제가 고른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우선 참가자들이 너무 많았고, 그러면서 특정 국가에서 온 참가자들이 무례하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이 많았다는 건 좋았지만, 반유대주의 라는게 아무래도 우리나라에겐 좀 생소한 주제기도 했고 주제가 그에 한정되면서 흥미가 떨어져 가기도 했습니다. 또한 워크캠프를 기대하게 했던 또 다른 이유인 여행도 얼마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프로그램을 더 조사했어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러 나라 참가자들과 친해지게 된 건 매우 큰 이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