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부산, 아이들과 함께 만든 특별한 여름

작성자 홍진아
한국 IWO-71 · 복지/교육 2018. 07 - 2018. 08 부산

Global In Mind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교육대학원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도와주는 역할이 나의 목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들었고, 4살의 어린이부터 98살의 할머니까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양로원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만나서 더욱 값진 봉사를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워크캠프를 3번째 참가했었는데, 항상 기대가 되었던 부분은 어떤 친구들과 함께 약2주 동안 같이 생활할까?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어떤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지 워크캠프 사전교육 이후에도 톡방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참가전에 이미 페이스북으로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어 한국오기전에 어떤것을 준비해야하고, 작은 간식들, 각 나라의 전통게임들을 준비해 달라고 미리 얘기를 나누었고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로 만나서도 서로 어색하지 않았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변수가 항상 많았습니다. 지도가 힘든 소수의 아이들,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 등등 많은 변수가 있었지만 눈치 빠르게 학교에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성격좋은 외국인 친구들 덕분에 무사히 극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별한 에피소드중 하나는 친구들과 프리타임 때 함께 외국인 참가자와 한국인 참가자가 나들이 나갔던 기억이 제일 좋았습니다. 특히 부산에 흰여울길에서 친구들과 함께 높은 계단도 같이 오르고 바닷길을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하며 같이 노래방도가서 한국노래도 알려주고, 절에 가서 설명을 들으며 사찰음식을 먹고 같이 스님과 이야기하고 사진도 찍고 행복한 추억을 마음속에 담았던 순간들이 너무 특별했고 행복했습니다.
다른 워크캠프보다 숙식 환경이 매우 깔끔하고 금정구에서 모든 학습자료에 필요한 준비물을 제공해주어서 수업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진행이 매우 매끄러웠고, 부족함 없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우선 워크캠프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곤하고 가끔은 시간이 맞으면 페이스타임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에게
교육대학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저에게는 이 봉사활동이 큰 전환점이 된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지도 할 수 있는 방법은 개인레슨과 중고등학교 단소 강사뿐이었지만 그 이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영어도 배우고 프로그램도 만들어보고, 또 학습자료도 직접 손으로 만들어보고 저에게 교사로서 어떤 자질이 필요하고 어떤 교사가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사로 다가갈 수 있을지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것 같아서 너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