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두려움을 넘어, 핀란드에서 찾은 진짜 나
Aukusti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워크캠프를 다녀오기 전 저는 해외여행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일체 없었습니다. 또한 바쁜 학교 일정과 알바 등 따로 시간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쉬어보지도 못 한체 취업전선에 뛰어든다는 것이 너무 후회스러울 것 같아 무작정 휴학을 하고 적당한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 때 제 눈에 들어온 것이 해외봉사프로그램인 워크캠프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인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의 문화를 보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고 그를 통해 저의 시각이 더욱 넓어지고 저 스스로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저는 해외여행을 가기 이전에는 딱히 외국인과 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 대한 이미지는 주변 매체와 사람들에게 건네들은 이야기를 통해 만들어진 것들로 주로 인종차별, 범죄, 집시 등 부정적인 면 뿐이였습니다. 그래서 캠프 전에는 그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jalasjärvi에 도착하여 호스트들과 같이 봉사하게 될 친구들을 만난 순간 그런 걱정들은 전부 사라졌습니다. 모두가 친절하고 배려깊었으며, 지역주민들 또한 방긋방긋 미소를 보이며 저희를 환대해주었습니다. 물론, 저희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었긴 했으나 인종차별이 아닌 왜 한국이란 먼 나라에서 이 조그만 시골까지 오게 되었는 지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들이였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그렇게 지역주민들과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나서 처음 느낀 감정은 '미안함'이였습니다. 저는 그들과 대화해보기도 전에 스스로 닫혀있었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즉 제 스스로 인종차별을 하고 있던 것이 였습니다.그걸 깨닫는 순간 다가가기 불편한 외국인들은 편한 동네 친구들 처럼 느껴지게 되었고, 그런 마음을 갖는 순간부터 인종을 넘어 나이 신분에도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 게 되었습니다. 과거 닫혀있는 저에게 이러한 사실은 꽤나 큰 충격일겁니다. 만약 이 순간에도 워크캠프를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저'같은 사람이 있다면 저는 지금 이순간 바로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