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인도에서 마주한 불편한 시선, 그럼에도 희망

작성자 전희연
인도 FSL-WC-827 · 교육/농업/문화 2019. 01 - 2019. 02 샤트라카타

Down to the Grassroots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참가동기는 대학와서 해외봉사를
꼭 해보고 싶었고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참가 과정에서 워크캠프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필요한 물건 이것저것 샀던 것 같다.(하지만 다음 인도 워캠 참가자들에게는 보통 책가방하나에 가장 필요한것만 해서 짐을 최소화하길 바란다.옷2벌, 모기장, 에프킬러, 목욕용품,돈,여권사본, 보험증이면 충분하다.캐리어나 큰 배낭을 삼가하기바란다.나머진 사서쓰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길바란다.옷도 거기서 사서입기를 추천한다.블로그나 카페의 인도 배낭여행을 참고하지말고 최대한 현지인처럼 보이도록 준비하자! 모든 인도인들이 당신을 쳐다보고 불쾌한 감정을 조금은 덜 느낄 수 있을것 이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공항에서는 동양사람들을 볼 수 있었지만 캠프참가하는 동안에는 동양인은 둘 뿐이었다.
인도인과 다른 외모는 그들의 눈길과 관심을 끌기 충분했고 그러한 관심은 가끔은 무례하다가고 느낄 수도 있었다. 워크캠프를 참가하면서 인도인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대한 인식이 거의 없는 듯 했다. 길거리에 삼성가게와  기아 자동차를 쉽게 볼 수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업 관계자 와 워크캠프나 해피무브에 참여했던 인도인을 제외하고 한국이라는 나라를 거의 모르고있었다. 또한 인도인 자신들이 아시안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을 두고 "옐로우, 아시안"이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불쾌함을 느꼈다.
  워크캠프 하는 동안  불쾌함을 조금 덜어둘 수 있었다.워크캠프 여러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은 2가지였다
첫 번째는  남인도에서 일자리를 얻기위해 북인도에서 내려와 열악한 텐트에서 생활하는 텐트 스쿨을 방문한 활동이었다. 아직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못해 알파벳도 숫자도 모르지만 이제껏 만나던 사람들 중 가장 순수함을 느꼈다. 짧은시간이라도 많은걸 배우려는걸 느꼈고, 진심으로 같이 노는것을 즐거워 했으며, 프로그램을 마쳤을 때의 아이들의 서운해했던 표정들은 아직도 잊혀지 않을 만큼 내 마음속에 박혔다.
  두 번째는 학교에 벽화를 그리고 한국에 대해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것이었다. 처음 벽화를 그리기전 학교를 방문해서 낡은 벽을 칠하러 갔을때 , 주말이었지만 아이들이 몇명을 만날 수있었다. 어린아이들이었지만 가끔은 한국인으로서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활동 도중에 도대체 어린아이들까지 이런인식이 박힌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수업이 진행되는 평일날 학교를 한번 더 방문했다. 거기서 벽화를 그린 후  어제 밤 늦게까지 만든 한국소개 자료를 들고 교실에 들어 갔다.  아직 어린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아무런 벽 없이 우리들의 문화를 받아들였다. 여러가지를 소개했는데  헤어질때 보니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명과 인사하는 방법은 인식 시켜준 것 같아 마음이 조금 가벼워 진것 같았다.
(인도인들에게 불쾌한 감정들로 가득했지만 함께한 다국적 봉사자들은 정말 좋았다.말 한마디 한마디 귀 기울려주고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장기봉사자들은 짧은기간 동안 항상 밝은 모습들만 보여주었던 것 같다.하지만 그들도 장기 봉사하는 나라가 인도 이었던 만큼 나름대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듯 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활동을 통해 FSL india(워크 캠프)가 지속 가능한 환경에대한 알림보다는 인도인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교육과, 인간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것에 대한 교육(새치기, 길거리에 침 뱉기, 쓰레기 버리기,사기,도둑질,성추행) 을  늘렸으면 하는 바램이 컸다.
외부환경이 깨끗하게되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건강한 정신이 더 중하다는 걸 느끼게 하는 캠프였다.
많은 우리나라 봉사자들이 우리이후에도 인도 워크캠프에 많이 참여해서 조금씩 한국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나갔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여성봉사자에게는 인도 봉사 말고 다른 나라 봉사를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