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아이슬란드, 뜻밖의 힐링 정원

작성자 허윤재
아이슬란드 WF11 · 환경/도색 2018. 05 - 2018. 06 아이슬란드

Hveragerði – Health and environment

참가 전 준비와 마음가짐

교환학생으로 외국을 나왔다가 짧은 기간에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냥 배냥여행을 할 수도 있었지만 조금 더 뜻깊게 시간을 보낼 수 없을까 하다 지인의 추천으로 해외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캐나다의 대형 쇼핑몰이나 온라인 쇼핑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은 동네에 머무르는 중이었습니다. 여러 후기를 보며 봉사활동시 필요한 준비물을 찾아보았지만 동네에서 그것들을 다 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아이슬란드로 가기 전 미국을 경유하여 침낭을 비롯한 준비물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신청한 곳은 식사와 수영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하여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현지 활동 및 특별했던 에피소드

봉사활동은 재활치료센터의 비닐하우스에서 여러가지 채소를 재배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오이, 토마토 등을 주로 키웠고 이는 치료센터에서도 일부 소비되고 마을에 판매를 하는 물품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수작업으로 차 잎을 갈아 티를 만들었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을 한 사람들은 12명 내외로 대부분이 독일, 영국, 필란드, 벨기에 등 유럽 지역이었고, 러시아와 미국에서 온 참가자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만큼 저희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저녁을 먹은 뒤에 컬쳐나잇을 가져 각자의 나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각 나라의 간식을 손수 만들어 나눠 먹었습니다.

참가 후 변화와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동양인은 저 혼자라는 생각에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고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캠프 리더들은 숙련된 방식으로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매일 봉사활동이 끝난 후 수영장에 가 수영을 하고 스파를 즐겼던 시간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주말에는 단체로 여행을 가거나 여행을 가지 않는 날에는 개별적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봉사를 하며 만난 친구와 함께 히치하이킹을 도전하여 여행을 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제가 여행했던 여러나라와는 정말 다른 풍경을 가졌습니다. 그 곳에 머무르는 모든 시간이 뜻깊었고,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